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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현충원엘 다녀 와서 ..!!

 

 

 
  그리워라.   내 아들이 ..!!
보고 싶은  내 아들아 ..!!
 
자고나면  만나려나 ..!!
꿈을 꾸면  찾으려나 .!!
 
흘러간  강물처럼
어디로  가벼렸나 ..!!
 
애 닯아라 ..!!
보고 파라 ..!!
그 모습이  그립구나 ..!!
 
강남 바람 불어 오면
그 봉우리  다시 필까 ..
 
잊으려도  못잊겠네 .
그리 워라 내 아들아 ..!!
 
<공군 소령인 아들을 추모 하며>
 
<사진:수호천사>
 


 

4 월10일 토요일에

현충원에  수양 벗꽃이  보고싶어 달려갔다 .

날씨탓인지  아직 꽃봉우리만 달려 있을뿐

목련도  만개 하지 않아

이곳저곳을  둘러 보며

노랑 개나리만  잔뜩 담아 보았다 .

어느 공군소령의  부모가 적어 놓은

비문 아닌 저  글귀가

너무 가슴에 와 꼿혔다 .

그 부모 마음을 어찌 느껴볼수 있으랴 ..!!

그래도 마음이  아프다 .

지워져  그대로 없어질지도  모르는

마음을  이렇게 라도  적어두고 싶어

옮겨 본다 .

수 없이 많은  영령들앞에 머리숙여

묵렴을  올린다.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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