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시험을 보고 나서....
잘못 보았다고...투털 거린다
이럴때는 내가 피해 주어야겠다고...
엄마.. 뒷산에 갔다 ..올께...
밥 먹는 동안 준비를 했다
머리속은 더울때 어디를 가야 시원 할까..
간편한 가방을 옆에 차고...
물을 넣고..
현찰과 카드를 넣고...
카드를 넣으면 쓰지 않아도 든든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
고속터미널 버스를 탈까...
동대문 버스를 탈까...
여의도 버스를 타고서....
이곳에서 ...
난..
무엇인지...아무 생각없이...
앉아서..무조건...순조롭게만 기도 한적이 있다
아침에.. 새벽에.. 나를 이곳으로 오게 한것 같다
한번은 와서 나의 십자가를 그때 그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하고 싶었다
성당에 앉아서 ...차분하게..나의 마음을...이야기 하였다
정말
내 자신도 모르게 차분하게 된다
묵상을 하고...
이곳에서 많은 환자들이 무엇을 기도 했을까....
나도 메모지에 글을 남기고...
혹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힘 내시라고....
글을 남기고...
환자들 쾌유를 빌었다
전화를 하여 근황을 묻고...
끊는 전화를 내려 놓고서..
.다시는 이 병원 오지 않는다고...맹세를 하였는데...
성모님은 내 마음을 아실거라고 ...믿으며...
저의 가정에 축복을 주소서...
나의 자녀에게도 축복을 주소서...
생명에 끝자락에서...
절망에 끝자락에서...
희망을 찾게 하소서....
모든 환자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인간은 나약하나...어려움이 닥치면....강함이 있어....
홀로서기에 1인자가 될수 있지요...
정열이 있고...
독선적이지만...결코..독선적인 삶이 아닌...
부드러움과 여유와 배려를 겸하게....
많은 사람중에 타협하지 않는 삶으로...
비굴하게 ..
약삭 빠르게..
도도히 선비의식을 갖게 살게 해 주소서
나비처럼 훨훨..생각을...
나의 자녀을 잘 될수 있게 도와 주소서....
맑은 하늘과 높은 삘딩처럼...
이상을 높게 갖게 해 주소서.......
그리고
실천하게 해 주소서...
여의도 성모병원을 달린다
구급차를 타고...긴박함...차들이 안 비켜 준다...
초초함
1초 1년 같은 시간...
가끔
시내에 나가면..119차가 사이렌을 울린다
차들이 안 비켜 준다
나는 속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을 향해..
욕을 한다...마음으로...비켜 주어라 이놈들아...
나도 경험을 해서 안다
응급실에서 자 보기도 하고..
서로 환자들에 정보교환...서로 자기에 처지를 이야기하고...
응급실에 자주 가다보니...아는 사람도 생겼고...
참!!!!
지나온 세월에 긴박함은 느낄수 있는 하루...
그래...
그때가 있으니..지금도 있고...미래도 있지....
건망증이 있어 나는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현실을 타협하지 않고 꿋꿋히 살아가자
그것이
나의 단점이자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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