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굶주림을 알고 있습니까?
어느 날 저녁 한 신사가 우리 집에 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기 여덟 명의 자녀를 둔 힌두교도 가정이 있는데
오랫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어떻게 좀 도와 주십시오."
나는 쌀을 좀 챙겨 들고
곧바로 그 집으로 갔습니다.
나는 굶주림에 지쳐 기진 맥진한 아이들의
얼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의 어머니는 내가 가져다 준 쌀을
둘로 나눈 다음에 그중 하나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에 내가 "어디를 다녀오느냐?"
하고 물었더니 그녀는 한마디로 대답했습니다.
"옆집에 모슬렘 가정이 있는데 그들도 며칠 째
굶주리고 있었기에 다녀왔습니다."
그녀는 옆집 사람들의 배고픔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날 더 많은 쌀을 다시 그집에
갖다 주지 않았는데 그 까닭은 그들에게
주는 기쁨을 맛보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그 여인이 옆집 사람들에게
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옆집 사람들이
배고팠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데
대해 놀랐습니다.
우리는 이웃의 굶주림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우리는 시간을 내어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시간을 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습니까
- 마더 데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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