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이넘치는 친구방

^*^당신의 마음을 주십시오.

 

 

 

 

 

 

1. 우리는 주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어떻게든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은

교만한 생각인지 모릅니다.

모든 만물이 다 주님의 것이고

우리 자신도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롬11:35)

하지만 주님께 드릴 수 있는 한 가지 길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잠19:17)

 

 

 

 

 

 

 

2. 이 세상에는 수많은 도움이 필요로 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가난한 자만이 주님께 꾸어드리는

의미가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가난한 자는 도움을 받아도 갚을 능력이 없기에

도움을 받아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낼 수밖에 없습니다.

즉 도움을 줄 때 어떤 보상도 원하지 않을 때

그 도움의 손길은 아름다운 손길로 간주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3. 권력자의 집엔 선물보따리가 줄을 서지만

권력을 놓은 후엔 개미새끼 한 마리도 안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 보상을 기대하는 선물은 선의 의미는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주고받는 선물 속엔 얼마만큼의

선의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4. 오지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도시에 큰 교회에서 생활비 전부 지원이 되고 있었지만

한 겨울엔 난로 연료비도 만만치 않아서

잠시 틈을 내서 지원해주는 교회에 도움을 청하려고 방문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으십니까?

올 겨울엔 온풍기와 연료비를 좀 지원해 주시면 해서요.

그 때 본 교회목사님이 잠시 자기교회본당을

보여주겠다고 하시며 앞서 안내해 줍니다.

본당엔 아직도 연탄난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난로를 설치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나 보다 더 고생하며 목회하는 분들과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5. 우리 주님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고

가진 것이 없기 때문도 아니고

당신이 사랑하는 자들이 헐벗고 굶주린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들과 함께해 주시기 위해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으신 지도 모릅니다.

한 고위직 관리가 주님을 따르겠다고 할 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유복한 자가 거처하나 없이 떠도는 나를 어찌 따르겠다하느냐?

이런 의미 같습니다.

 

 

 

 

 

 

6. 로마에서 복음이 전파 될 때 극심한 박해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의 제물로 붙잡혀 갈 때

성도들은 베드로 사도도 잡혀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를 어떻게든지 로마에서 빠져 나가게 하려고

위험을 무릎 쓰고 로마를 빠져나갈 통로를 개척하였습니다.

덕분에 베드로는 무사히 로마를 빠져나왔는데

그의 앞에 주님의 형상이 자기가 서 있는 쪽으로 걸어오시는 것입니다.

너무도 반가웠는데 주님은 말없이 베드로를 지나쳐 가십니다.

베드로는 너무도 서운해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그 때 주님 하시는 말씀이 네가 버린 십자가를 지러간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7. 우리는 어쩌면 내가 주의 이름으로 영광스럽게 부요하게 사는 것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주의 이름을 위해 오지에서 고난을 당하며 인내하는 자들이 있다면

주님은 그들과 함께해 주시기 위해 그들 곁에 와 계실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주님을 엉뚱한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8. 주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물론 사랑한다고 대답을 하였지만 베드로는 평생 동안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시원하게 드리지 못하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베드로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 속으로 들어가 십자가를 지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발로 걸어 들어가 복음을 전한 후에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의 잔을 마시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이 세 번 물으신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9. 아들을 군대 보낸 어머니가 거실로 나와서 잠을 잡니다.

이 추운 겨울 아들이 고생 할 것을 생각하니

편안한 침대가 너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이 추운 겨울 고생하는 것을

엄마는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와 함께 하기 위해 내가 가진 것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그 사랑은 진실 한 것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란시스코는 부요함이 보장된 유복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다만 주님을 안 뒤에 주님의 고난을 알려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고난 속으로 들어가 주님을 만나고자 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