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論 . 삼위일체론 20 회
둘째 단계 : 아리우스의 성자 종속설
과 논쟁을 벌이는 시기이다. 성자
존속설은 삼위 일체를 여러 수준의 질
서로 이해함으로써 그 신비를 쉽게 파
악하려는 시도였는데, 풀라톤적 우주관
뿐만 아니라 초기 그리스도론적 사변도
그 기초가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론적
사변은 성자를 중재자로 간주한 구원사
적인 관점에서 한 분 하느님을 강조한
그리스도론을 의미하며, 이러한 그리스
도론적 관점에서 삼위 일체를 이해하려
고 하였다. 그리고 그리스 우주관에 의
하면 존재의 위계 질서는 신으로부터
하강하고 신을 향해 상승하는 구조 안
에 배치되어 있는데, 그 위계 질서 안
에서 신은 근접할 수 없는 최고의 정점
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중재자인 그리
스도는 지상 실재의 다른 모든 것들 위
에 존재하지만 성부 아래에, 즉 ‘종속’
(subordinatus) 위치에 있는 것으로 간
주되었다. 이 이론이 삼위 일체에 적용
되면, 성부 만이 엄밀한 의미의 하느님
이라고 할 수 있다. 로고스-아들은 모든
피조물 지은 분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하느님은 아니므로 ‘둘째 신’ 이다.
*제1차 니체아 공의회 : 이 공의회는
아리우스(Arius)의 성자 종속설에 반
대하면서 성자는 분명 하느님이 차지
하는 존재의 차원에 속해 있다고 단언
하였다. 성자는 ‘성부와 본질상 같고’
따라서 하느님이다. 그 분은 근접할 수
없는 하느님과 세계 사이의 중간 존재
가 아니라 아들로서의 중개자이다. 그
분은 성부로부터 자성()을 받았지만 신
성에 있어서는 성부 보다 낮은 위치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자기 자
신만을 위해 사는, 절대 독재의 뜻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오히려 하느님은 성
자를 향한 자신의 움직임 안에서 또 그
움직임을 향해 활동하고 존재하는 분이
다. 결국 아리우스주의는 성령피조설
() pneumatomachianism, 에 귀
착되는데, 이 이단은 성령이 하느니인
가 또 어느 정도 하느님이라 할 수 있
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제1차 콘스탄티노풀 공의회 (381년)는
이 이단에 반대하여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
이라는 표현을 통헤서
“성부로부터 나오고 성부 성자와
함께 같은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는“
성령의 신성을 확정하였다 (DS 150).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이단들과 논쟁
함으로써 교회는 예수님의 신성을 명확
히 천멸하였고, 동시에 구원의 실체와
그 보편성을 확증하였다. 구원은 하느님
이 몸소 그것을 실현시켰을 때에 한하여
실제로 발생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6권 1995년판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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