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8 회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도 사랑입니다.
God is love. So are we.
가나의 혼인 잔치 (요한 2 : 1 - 12) :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님의 어머님도 계셨고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예수님께서
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그것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
고 일렀다.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 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
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
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물은 어느새 포
도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떠간 하인들은
그 술을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술맛을 보고 나
서 신랑을 불러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
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 일이오!" 하고 감탄
하였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
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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