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論 / 마리아론 26 회
* 그리스도論
마리아론 : (승전)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4권 1995년 판
(5세기의 서방 교부들) : 4 - 5세기 서방교회
는 동방교회처럼 마리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지 못하였다. 마리아에 관한 새로운 주제
로, 마리아가 원죄의 물들지 않았다는 주장이
생겨났다. 성 암부로시오 (+397)는 그의 저술
여러 곳에서 마리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마리아가 교회의 모범일 뿐 아니라 바로 교회
의 표상이며, 마리아의 성성 (성성)은 하느님의
선택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마
리아의 완덕을 강조하면서 마리아가 신앙인으로
서 지니는 어두움을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관
점은 암부로시오 이후의 라틴교부들에게서 공통
적으로 발견된다. 성경에 해박하였던 예로니모
(+419/420)는 마리아의 동정성에 대해 논쟁이
되는 용어들에 주의하면서 ‘예수의 형제들’ 을
‘사촌들’ 로 해석하였고, 마리아의 동정성이 예
수님의 잉태와 탄생으로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
다고 주장하였다.
아오구스티노 (+390) 는 스승 암부로시오를 따
라 마리아를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신앙
의 모범으로 내세웠다. 특히 펠라지우스 (Pelagius)
와의 논쟁에서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어 있었다는
것을 거부하였으며, 천사가 예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주고 받는 대화 안에서 마리아가 이미 자
유롭게 동정 허원을 발하였음을 주장하였다. 동정
성과 아울러 모성을 지닌 ‘동정녀 - 어머니’ 라는
도식이 아우구스티노에게는 ‘그리스도의 어머니 -
그리스도의 제자‘ 라는 도식으로 묘사되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마리아
는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마리아는 교회와 유사성을 지닌다. 교회는 그리
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배우자이고, 그리스
도인들은 신앙과 희망과 사랑에 있어서 그 지
체가 된다. 아울러 교회가 동정으로 존재하면서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출산하기 때문에 교회는
영적 차원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모친이다. 마리
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요, 신자들이 교회 안에
서 탄생하는 데 사랑을 통하여 협력하기 때문에
영적 차원에 있어서 그 지체들의 어머니이다.
(PL. 40,399). 이처럼 마리아의 영적 교회 안에
까지 확장되었다.
- 계 속 -
'그리스도의 생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스도론 / 마리아론 28회 " (0) | 2011.03.02 |
---|---|
" 그리스도론/ 마리아론 27회 " (0) | 2011.02.23 |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3회 " (0) | 2011.02.17 |
" 그리스도론 / 마리아론 25회 " (0) | 2011.02.13 |
" 그리스도론 / 마리아론 24회 " (0) | 201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