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오면...♡
꽃피는 봄이오면
미움과 불신의 계곡에서
화해의 물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다.
반목과 분열의 숲에서
화합의 새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다.
질투와 험담보다 내면의 종소리에 귀기울였으면
원망과 불만의 표정에서
환한웃음이 넘치는 기쁨으로
지혜의강과 포옹의바다에 이르기까지
크고작은 나무와 풀처럼
산내들 수많은 물줄기처럼
하나되어 흐르는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모난마음은 둥글게다듬고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면 어느새 열리는 파아란 하늘
겹겹이 불어오는 향긋한 꽃바람
사람마다 가슴마다 봄꽃이 활짝피었으면 좋겠다.
[글:이채님]
(우수 (雨水 / 2월 19,20일)
24절기(節氣)의 둘째.
입춘후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이 된다.
태양이 황경 330°에 올 때,
우수입기일(雨水入氣日)이 되는데,
음력 정월의 중기이다.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다.
옛사람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간의 기간을 3후(三候)로 5일씩 세분하여
①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②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③ 초목에는 싹이 튼다고 하였다.
수달은 강이 풀리면서 물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하고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초목에 싹이 튼다.
흔히 양력 3월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맘때면 날씨가 많이풀리고
봄바람이 불기시작하는 시기로서
새싹이 난다. 예로부터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하였다
오늘이 "우수"랍니다. "우수"와"경칩"이 지나면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튼답니다. 봄맞이하러 나가 봐야할것 같습니다. 편안함과 봄기운을 듬뿍 담고 설래이고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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