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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

" 그리스도론 / 교회 49회 "

    그리스도論 / 교회 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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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승전)
 
   

베드로 위에 건설된 교회 : 교회라는 단어는 복음서 중에서 마태어 복음에만

두 번 나온다(마태 16, 19 : 18, 17).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은

교회가 예수님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말해 준다. 교회의 원천은 예수적인

것 위에, 다시 말해서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에서 주어진다.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베드로가 맺고 푸는 종말론의 열쇠이다. 예수님은 시몬을 당신 교회

를 건설하기 위한 바위의 기능으로 정하고, 베드로를 자기 자신의 바위 기능,

기초 기능에 참여시킨다 (마태 16, 17 - 19). 바위인 예수님이 시몬을 통해

자신을 대변하게 한다. 시몬은 바위로서 예수님의 바위 기능을 현대화기키고

중재하고 대변해야 한다.


예수님의 만찬과 교회 : 부활 전의 예수님 그룹과 부활 후의 교회를 연결시키

는 사회적 구조에 상징적인 행위인 공동 식사가 속한다. 만찬에 관한 성경 내

용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후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공동체의 만찬이 예수님의 만찬의 빛 속에서 설명되고, 예수님의 만찬이

공동체의 전례의 빛 속에서 묘사되었음을 의미한다. 54년경에 쓰여진 예수님

의 만찬에 대한 내용에서 바오로가 보인 관심도 고린토에서 공동체의 만찬이

예수님이 배반당하여 넘겨지던 날 밤의 행위에 기인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식

사는 예수님의 그 행위를 기억하며 현재화하고, 그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인한 계약의 잔으로 특성 짓는 빵과 잔에 참여한다는 것을 증면하는 데에

있다. 이것은 바오로가 첨가한 “나를 기억하며 이를 행하시오” (고린트 11, 25)

라는 문장을 통해 입증된다. 교회는 예수님의 만찬 사건에 참여함으로써 실존

한다. 이 사건 안에서 예수님의 죽음이 기억되고 열정적으로 선포되며, 선물과

표징의 형태로, 식사의 형태로 예수님과의 공동체가 이루어진다. 이로써 예수님

의 제자 공동체는 남을 위한 예수님의 현존의 기능을 채운다. 이렇게 볼떼. 예수

님은 만찬을 통해서 하나의 공동체. 자기와 결합된 인간들의 공동체를 생각했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공동체는 만찬행사를 통해 결합한 채 머물러 있게 된다.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2권 1995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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