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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및 세계교회현황

~ 다섯 번째 - 카이사리아에서 ~ 에루 살렘 까지(1) ~

사순 제2주일을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카이사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카이사리아 남쪽 매표소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여 화력 발전소 아래쪽 지중해 해안가에서 첫날밤 야영을 하였습니다.

이번 여정의 초반에는 지중해 해안가를 따라 약 50km 걷는 여정이었고, 텔아비브(야포)에 이르러 야콘 공원(Yarkon Park)에서부터 내륙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우기철인 2월 중순인지라 푸르름이 충만한 이스라엘의 대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이사리아에서 지중해 해안을 따라 내려간 텔아비브-야포까지의 사진입니다.

 

 카이사리아 남쪽 원형경기장에서..

 

저 멀리 보이는 굴뚝은 이스라엘 화력 발전소가 있는 곳...

 

이스라엘 화력 발전소

 

카이사리아를 향하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이스라엘 화력발전소 굴뚝입니다.

 

이스라엘 화력 발전소 근처...야영하던 곳에 세워진 이스라엘 국기...얼마나 바람이 센지 잘려진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마치 이스라엘의 현실을 상징하듯이...

 

야영하던곳에서의 일몰...지중해에서의 일몰...

 

 

 

이스라엘 화력 발전소의 야경

 

 

 

 

 

텔아비브와 하이파를 연결하는 철로...하데라 역...

 

하데라 기차역 전경

 

Ya'ar Khadera 공원 숲

 

매혹적인 양귀비과의 파파베르(Papaver). 성지 이스라엘에서는 야생으로 자라는 파파베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꽃잎은 4장으로 넓은 삼각형이고, 끝이 둥급니다.

 

 

 

 

 

 

오전에 한바탕 비가 쏟아졌습니다. 우박과 함께...비가 내리기 시작한지 바로 이렇게 물이 흘러 내릴정도로...

 

 

 

들에는 양귀비과의 파파베리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야생 꽃인 아네모네가 가득했습니다.

 

 

 

파파베리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확연하게 다르답니다. 잎은 3-4 갈래로 깊게 갈라져 손바닥 모양을 하고 있지요...

 

 

아네모네 꽃...들의 백합화를 대표한 만큼 아름답고 흔한 꽃이 아네모네입니다.

 

솔로몬의 온갖 영화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했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심금을 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알렉산더 강을 빠져 나오면 이제부터는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집니다.

 

 

Khirbet Samara...알렉산더 강 하류에 있는 이곳은 비아 마리스를 통과하는 카라반(대상)들의 숙소인듯...

 

 

 

드디어 지중해 해안가로 나왔습니다.

 

비가 오고...강풍이 부는데도 해상 스포츠를 즐기는...

 

 

 

 

 

끝없이 이어지는 넓은 백사장... 

 

 

 

 

바람을 마주보며 걸어야 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모래들을 찍은 사진...

 

 

 

 

 

저 멀리 빌딩들이 보이는 곳이 네타냐(Nettanya)....신흥 주거도시랍니다.

 

 

 

 

네타냐 상가에 있는 오누이상...제목은 Big Sister....

 

 

강풍이 불어 파도가 아름다웠습니다.

 

 

 

 

 

 

 

 

해안가 절벽 길로 걸으며...

 

 

 

 

 

 

절벽 아래 백사장 위로 걸을 수 있지만 강풍이 불었고, 파도가 밀려와 걸을 수 없었답니다.

 

 

 

 

 

 

 

 

 

 

 

바람의 흔적...

 

백사장을 여유롭게 거니는 팔자좋은(?) 강아지...

 

 

헤르질리아(Herzliya) 해안가...이곳은 주로 외교 공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에서 제일 부자동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들에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루카 12,2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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