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젊은이를 위한 축복기도회
금요일 복음묵상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복음묵상
(마태9,14-15)
<신랑을 빼앗길 때에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전에 한번은 아직 해가 완전히 넘어가지도 않았었는데 하늘에 별이 하나 보이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그 별을 바라보면서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니 별은 밤이나 낮이나 항상 있었지만 해가 있을 때엔 잘 보이지 않고 해가 넘어가고 밤이 되었을 때만 보였기에 낮에는 없는 것으로만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주님은 그렇게 우리와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 주님의 사랑에 얼마나 감사드리며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해 보았으면 합니다.
늘 주님과 함께 살아가며, 늘 주님의 일을 함께 이루어가고, 늘 주님의 의를 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함께 참된 승리의 시간을 이루어 가리라 믿습니다. 아멘.
- 이용현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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