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깨끗해야 하느님을 인지할 수 있음
부끄러움을 인정할 용기를 갖고 하느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겸손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투명한 수정처럼 되어야만
그것을 통해 하느님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정이 때로는 먼지와
때로 뒤덮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먼지를 제거하고 순수한
마음을 얻기 위하여 끊임없이
양심을 성찰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이 먼지를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그렇다면 하느님의
의지도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우리에게 결핍되어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양심을 성찰하는 것은
자연에 초점을 맞추는 거울입니다.
사람에게는 자기 잘못을 솔직하게
비춰볼 거울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의심할 것 없는 인간적인
약점이기도 하니까요,
우리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오히려 디딤돌이 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앎은 우리가
일어설 수 있게 도와 줍니다.
- 마더 테레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