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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부님들의 강론

~ 연중 제 32주간 토요일 가난한 기도 / 인영균(클레멘스) 신부님 ~

연중 제32주간 토요일(2014년 11월 15일) 가난한 기도 

어제부터 오늘까지 대구 시내 본당에서 오신 할머니들이 수도원에서 작은 그룹 피정을 하고 있네요. 수도원 기도 때마다 열심히 정성껏 참석하십니다. 그런데 피정을 지도하고 있는 신부님이 미사 신자들의 기도 때 할머니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단체 이름을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름아닌 ‘소화 데레사회’. 소화 데레사 성녀는 젊은 나이로 귀천하신 분이신데 어르신들 단체 이름과 안어울리면서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잡한 수도원 기도를 따라하기 위해 기도서를 이러저리 넘기는 모습을 볼 때 참 귀여움이 더 했습니다. 몸은 세월의 나이테를 두르셨지만 그 마음만은 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간절히 주님께 향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애절하고 끈기있게 청을 하는 과부의 비유를 통해 중단없는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늘도 감동시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깊은 믿음이 기도를 계속하게 합니다. 가난한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은 부유한 은총으로 반드시 보답하십니다. 믿으십시오, 신뢰하십시오, 희망하십시오.

연중 제32주간 토요일(2014년 11월 15일) 가난한 기도

어제부터 오늘까지 대구 시내 본당에서 오신 할머니들이 수도원에서 작은 그룹 피정을 하고 있네요. 수도원 기도 때마다 열심히 정성껏 참석하십니다. 그런데 피정을 지도하고 있는 신부님이 미사 신자들의 기도 때 할머니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단체 이름을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름아닌 ‘소화 데레사회’. 소화 데레사 성녀는 젊은 나이로 귀천하신 분이신데 어르신들 단체 이름과 안어울리면서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잡한 수도원 기도를 따라하기 위해 기도서를 이러저리 넘기는 모습을 볼 때 참 귀여움이 더 했습니다. 몸은 세월의 나이테를 두르셨지만 그 마음만은 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간절히 주님께 향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애절하고 끈기있게 청을 하는 과부의 비유를 통해 중단없는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늘도 감동시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깊은 믿음이 기도를 계속하게 합니다. 가난한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은 부유한 은총으로 반드시 보답하십니다. 믿으십시오, 신뢰하십시오, 희망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