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영혼이란 사람으로 하여금 짐승이 되지 않고 신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것이 사람을 동물과 구별 짓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안에 신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입니다. 영혼은 사람의 신령한 본체입니다. 영혼은 완전한 나이로 창조되어서 온 생명을 둘러싸고 육체를 보호하고 활력을 주며 육체가 없어진 뒤에도 계속 살아 있습니다. 영혼은 그를 창조하신 분, 즉 하느님과 같이 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영혼은 하느님에게서, 참 하느님에게서 오며, 신성하고 사람 안에 살아 있는 귀중한 보배이며, 믿음과 평화와 진리로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것인 이 평화를 그의 안에 가지고 있는 영혼은, 전쟁도 그것을 어지럽게 하지 못하고, 박해도 그것에 상처를 입히지 못하고, 죽음도 그것을 죽이지 못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오직 악만이, 나쁜 짓을 하는 것만이 영혼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죽이고,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악은 사람을 하느님에게서 떼어놓기 때문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은 사람을 짐승과 구별하게 하는 모든 것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어린 딸이 그의 첫 생각을 당신에게 말할 때 그 지능이 그의 영혼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딸이 당신을 본능으로 사랑하지 않고 이성으로 사랑하면 그 사랑을 그의 영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딸이 당신 곁에서 클 때에 육체적으로만 아름답게 자라지 않고 덕행으로도 아름답게 자라면, 그 아름다움이 그의 영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하시고, 또 그런대로 계신 창조되지 않으신 영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리고 내 어머니의 영혼은 첫째 조상 두 사람이 생기기 전에 영원으로부터 하느님께서 생각하셨습니다. 따라서 어머니의 영혼은 하느님께서 거기서 커다란 기쁨과 위안을 얻으시려고 모든 완전을 부어주신 그의 아름다움으로 영원합니다. 또 창조된 완전한 영은 첫째 조상 두 사람이 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은 하느님께서 그것을 생각하시는 순간부터 살고 존재합니다. 하느님의 생각이 영혼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생명은 어머니의 태중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 생명은 하느님께 창조되어 육체 안에 살도록 만들어진 영혼으로 하느님의 생각 안에 태어날 때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생명은 존재와 더불어 시작되지 않고, 육체와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명은 태어나기 전에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생명은 끝이 없습니다. 영혼은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생각이 아닙니다. 영혼은 영이고, 생명의 무형의 근원이고, 어떤 사람에게도 생명을 주고 사람이 죽은 후에도 계속되는, 만져서 느껴지지 않는, 그러나 참된 근원입니다. 그것은 하도 숭고한 것이어서 아무리 강력한 생각도 그것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생각은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비록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습니다. 더없이 행복하게 되거나 지옥에 떨어지거나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 영혼을 깨끗하게 보존하거나 더럽게 했다가 다시 깨끗하게 해서, 창조주께서 사람에게 그의 인성에 생명을 주라고 주셨던 그대로 그분께 되돌려드릴 줄을 아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영혼은 모든 왕 중의 왕이시고, 모든 아버지 중의 아버지이신 분에게서 왔고 그분의 입김과 그분의 모습, 그분의 선물과 그분의 권리이며, 사람이라고 불리는 피조물을 가지고 위대한 영원한 나라의 왕을 만들고,
사람이라고 불리는 피조물을 가지고 이 세상의 생명이 끝난 다음 신(神)을 만들라는 사명을 가졌고,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을 가지고 지극히 높으시고 오직 한 분뿐이신 하느님의 집에서 ‘사는 사람’을 만들라는 사명을 가졌으며, 영혼은 여왕으로, 여왕의 권위와 운명을 가지고 창조되었습니다.
그의 하녀들은 사람의 모든 덕행과 기능이고, 그의 대신은 사람의 착한 뜻이고, 하인은 생각이고, 하녀와 생도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생각은 영으로 능력과 진리를 얻고, 정의와 지혜를 얻고, 훌륭한 완전에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영의 빛이 없는 생각에는 언제나 결함과 어두움이 있을 것이고, 절대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과연 영혼의 왕권을 잃었기 때문에 하느님과 헤어진 사람에게는 그 진리들이 신비들보다도 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됩니다.
애초의 완전한 인간의 본성은 창조주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것이고, 또 첫째 조상들이 원죄를 짓지 않은 채로 있었더라면 그들의 후손들에게도 주셨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자기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받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이 완전했던 때가 적어도 한 순간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영혼을 창조하시는 동안이었습니다. 그 후 원죄가 그의 완전을 빼앗아 가며 영혼을 더럽히기는 했어도, 그 기원만으로도 물질에 아름다움을 주고, 또 하느님에게서 오는 이 아름다움 때문에 육체가 아름다워지고 존경 받을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 외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있습니다.(인간의 본질은 영혼이고 육체를 쓰고 있습니다. 육체는 부모에 의해 만들어 지고 영혼은 하느님에 의하여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혈육에 따른 사랑 외에 영적인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살과 피 때문에만 그를 사랑하지 않고,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혼 때문에 사랑해야 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듯이 우리 형제의 육체보다는 영혼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이 육체보다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인 아버지보다 우월하시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가치가 육체의 가치보다 더하기 때문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은 어디서 옵니까?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하느님은 누구십니까? 지극히 지적이고, 지극히 능하신 완전한 영이십니다. 영혼이라는 이 기묘한 것, 그분의 부성(父性)의 명백한 표로 사람에게 당신의 모습을 닮게 하려고 창조하신 이것은 그것을 창조하신 분 자신의 특성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므로 영혼은 그것을 창조하신 아버지처럼 지능이 있고, 신령하고, 자유롭고, 불멸의 것입니다. 영혼은 하느님의 생각에서 완전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그것이 창조되는 순간에는 천분의 일 순간 동안 첫 사람의 영혼과 같습니다. 즉 공으로 받은 선물로 인하여 진리를 이해하는 완전한 존재입니다.
천분의 일 그리고는 형성이 되고 나서는 원죄로 손상을 입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이 창조하시는 영혼을 가지고 계신데, 그 창조되는 존재는 나면서 지워지지 않는 표로 상처를 입는다는 말입니다.
즉, 영혼이 생각되는 동안은 완전합니다. 창조된 이 생각이 천분의 일순간, 그리고 생각이 사실로 나타나면, 그 사실은 죄로 인해 생긴 법칙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혼은 사람의 육체에 결합할 때에 그의 신령한 존재 안에 그 비밀의 싹인 창조주이신 존재, 즉 진리의 기억을 가지고 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는 착하고 훌륭할 수도 있고 불성실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될 수 있습니다. 그의 ‘기억’에 천사들의 임무는 빛을 비추어 주고, 덫을 놓고 다니는 자는 어두움을 던져줍니다.
사람이 빛을 추구하고, 따라서 점점 더 큰 덕행들을 추구하여 영혼을 자기 전체 존재의 주인이 되게 하는데 따라서 영혼 안에는 마치 그 영혼과 하느님 사이에 가로질러 있는 장벽을 점점 얇게 만드는 것처럼 기억하는 기능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나라의 덕행 있는 사람들이 진리를 느끼는 것입니다.
반대되는 주장이나 치명적인 무지로 인하여 흐려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속해 있는 민족들에게 윤리적 지식의 글들을 공급할 만큼은 넉넉히 깨닫습니다. 영웅적으로 실천한 덕행을 가진 종교는 영혼에 참 종교와 하느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소질을 가지게 합니다.
참으로 영혼의 변화는 얼굴에 나타납니다. 의인의 얼굴은 비록 물질적으로 보기 흉하더라도 내부에서 외부로 퍼져 나오는 초자연적이 아름다움 때문에 항상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일체 악습이 없이 깨끗한 사람은 육체까지도 신선함을 보게 됩니다. 영혼이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를 온전히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한 영혼의 역한 냄새는 육체까지도 썩게 하는데, 깨끗한 영혼의 향기는 육체도 보호합니다. 부정한 영혼은 육체를 음란한 죄로 끌어갑니다. 그리고 이 죄들은 육체를 늙게 하고 보기 흉하게 만듭니다. 깨끗한 영혼은 육체를 깨끗한 생활로 이끌어 가고, 그리고 이것은 신선함을 보존하고 위엄을 옮겨줍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사람의 영혼은 하얗던 것이 만일 나쁜 사람이 되면 까맣게 됩니다. 아기들은 천진난만한 영혼, 어린이들은 파란 영혼, 젊은이들은 분홍빛 영혼, 의인들은 금빛 영혼, 죄인들은 새까만 영혼들입니다.
모든 영혼이 그들의 상처를 즉시 고치지는 못합니다. 어떤 영혼들은 연속적인 단계를 거쳐 상처가 낫게 되는데, 그 단계가 때로는 느리고, 다시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여러분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의 도덕률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본체를 그의 안에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영이라고 부르며, 이 영이 항상 여러분에게 말하고 여러분에게 고상하게 되라고 권하며 실질적인 거룩한 생활을 하라고 격려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수호천사의 목소리, 하느님께서 보내신 영들의 목소리, 영원하신 지혜의 목소리, 사람이 정확하게 자각은 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영혼이나 모두 기억하는 초자연적인 추억의 목소리로 그것을 자유의지에게 들려줍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리고 영혼은 자유의지에게 그윽하고 애원조이기까지 한 목소리로 말해서, 자기를 좋은 초목으로 꾸며 달라고 부탁하고 황량하고 나쁘고 독이 든 가시덤불을 만들지 않도록 부지런하고 슬기로우라고 부탁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러나 자유의지는 언제나 훌륭한 농부는 아닙니다. 굳고 착한 의지를 가지고 보호하지도 않고 많은 덕행이 육욕에 섞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말해서 자유의지가 사랑으로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죽는 영혼이 많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은 창조되는 순간부터 육체가 죽을 때까지 사람을 동반하고, 육체가 죽은 후에도 살아남아서 전체 인류의 부활을 기다려 그때 부활한 육체와 다시 결합하여 육체와 더불어 상이나 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행한 행동에 따란 상이나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은 육체의 시간이 얼마나 그에게 주어졌는지를 적어도 희미하게는 압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영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혼은 하늘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예배의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혼은 참으로 인간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혼에는 항상 무엇인지 남아 있고, 가장 덕이 많고 가장 지혜로운 영혼들은 신화들의 어두움 속에서 비록 희미하나마 빛을, 진리의 빛을 어렴풋이 봅니다. 생명이 있기 전에 본 이 빛의 기억이 그 영혼들 안에서 계시된 진리의 단편들이 들어 있는 진리들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당신들의 땅에 종교를 준 가장 옛날 사람들의 영혼들조차도 기억을 한 것입니다. 계시된 종교에서 떨어진 불완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희미하게 기억한 것입니다. 그 영혼들은 여전히 생명이 있기 전에 본 이 빛을 기억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정신이 진리를 자발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로 그것이 사람이 여러 일생을 산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영혼은 매번 창조되고 절대로 계속적인 화신(化身)을 위하여 이용되지 않습니다. (전생 윤회 없음)
영혼들은 세상에 머무르는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절대로 이 세상의 육체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떤 동물 안으로 돌아올 수 없는 것은, 그와 같이 초자연적인 것이 짐승 안에서 사는 것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 안으로도 돌아올 수 없는 것은, 만일 그 영혼이 여러 육체 안에 들어 있을 수 있었다면, 최후의 심판에서 육체가 영혼과 다시 결합한 다음에 어떻게 갚음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오류이고 모욕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제한된 숫자의 영혼 밖에 창조하지 못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류이고, 하느님께 대한 모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체라는 옷을 입고 있는 영혼인데, 사람의 본질은 영혼입니다. 육체는 모든 옷들이 그런 것과 같이 낡아지고 끝나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고 가치가 있는 것은 영이고, 육체는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내말들은 영이고 생명입니다. 그러니까 내 말에서 생명을 얻으려면 영으로 듣고 이해해야 합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한 영혼의 가치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영혼을 이렇게 붙잡음으로써 그를 구원할 수 있도록, 그 영혼을 품어 안아 주어야 합니다. 한 영혼을 하느님께 데려오기 위하여서는 어떤 일도 너무 벅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일은 어떤 것이건 절대로 창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한 영혼의 값은 그 영혼을 얻기 위하여 어떤 모욕이라도 당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잘못이 계속되고 배반당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현실에 내 눈과 마음에서는 피눈물이 흐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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