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동부쪽 피정가서 들은 이야기~~
또 돌아와서 들은 이야기~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가 잘하면 함께 좋아하고
기뻐하고 키워주고 추카해 주어야 하는데,
없는 말들까지 만들어 가지고 흠집내고 깎아내려서
너무나 싫다고~~~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자신이 미국에 사는 여러 이유들 중의 하나가 이거라구~~
한국인은 개인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똑똑하고 능력도 있고 부지런하고~~
참 좋은 것들도 많은데~~
너무 정이 많아 남의 일에 그렇게 참견하길 좋아하는가!
한국인의 민족성은 함께 모이면 망하고
흩어지면 잘 사는 민족성의 소유자인지~~^*^
그러나 근본적으로 깊은 속을 들여다보면,
바로 그놈의 열등감 때문에~
남이 잘되는 걸 보면서 자신의 우월감이 깎이고
손상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하느님의 초자연적 사랑이신 성령을 받고
위로부터 능력받으면 변화되고 바뀌는데도,
옛날의 고정관념과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색안경끼고 죽을 때까지 두고 두고
자기식으로 판단하고 단죄한다.
자신도 노력하고 회개하고 부지런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데도
자신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구태의연하게 살며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잘되는 사람을 욕하고 비난해야
자신이 마치 그 사람을 밟고 일어설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죄짓는 줄도 모르고~~^*^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놈의 사대주의(事大主義) 근성~~~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순교성인성녀들과 애국 열사들을 보아서
하느님께서 이 나라와 교회에 많은 축복과 은사들을 주실 수도 있는데도~~
외국의 것은 다 좋아하면서 자기 나라 것을 우습게 보는 성향이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너무나 지배적이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도 복음에 언급하셨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 곁에, 내 가정에, 내 수도원에,
내가 속한 단체나 공동체에 하느님의 축복받는 사람들이 있고,
축복받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이, 연륜, 학력, 사회적 지위나 재력 등등
껍데기를 가지고 그 사람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인정하지도 믿지도 않고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하느님의 나라는 교만이 아니라 겸손한 자,
많이 가진 자나 배운 자가 아니고 못가지거나 배우지 못한 자,
교회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보잘것 없는자들을 통해 분명히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일하신다고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근본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복음적 가치관과
이 세상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말이다.
그걸 인정할 수 없는 자신의 자존심과
과거의 학력과 경력, 경험들,
그리고 자기식의 신앙과 의(義)가
지금 바로 이 자리의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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