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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6년 5월 7일 교부들의 목음 묵상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657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요한 16,24).

궁극적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을 청하라

...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청하여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청하라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그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청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 이다 청하여라 내 이름으로 받을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요? 아무것이니가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 말입니까?

그대는 탐욕의 두레 박을 우물 속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마실 물을 긷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다시 목마를 것입니다 너희의 기쁨이 충만해질 것을 청하라는 말은 잠시 그대를 즐겁게 할 것 말고 항구적으로 그대를 만족시켜 줄 것을 청하라는 뜻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영적독서> Anthony Bloom, 살아있는 기도
우리는 하느님에 대해서 이미 형성된 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 관념이 아무리 지고하고 아름답고 비록 어느면에서는 진실하다 하더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우리와 실제의 하느님 사이에 끼어 들어 단순히 우상앞에서 기도하고 마는 것이 되고 또한 실재의 하느님은 우상에 의해 가리워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정의 폭을 겪기 위해서나 신비한 경험을 얻기 위해서 하느님께 나아가서는 안됩니다. 그의 현존안에서 있기 위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청원기도>
믿음이 약한 이들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어,
귀찮게 생각하는 일 없이 참사랑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성부여, 우리를 도와주시고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