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과거울 ~

창문과 거울

 

창문과 거울은 삶을 바라보는 두 가지 방식으로 둘 다 중요하며

우리가 자신을 바라보고 스스로 누구인지 발견하게 하는 두가지 도구와 같다.

 

우리는 창문에 기대어 지나간 것을 다시 기억하고,

또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것에 대해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창문은 우리를 우리 자신한테서 해방시켜 주고 타인을 향해 나아가게 한다.

 

거울에 비추어지는 상像은 허망하게 사라진다.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지만 눈을 돌리는 순간 금세 잊어버린다.

거울은 치장 그 이상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훌륭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거울을 통해 내면으로부터 나 자신을 바라보고,

두려움을 넘어 올바르게 자신을 인식해야 한다.

 

창문을 통해 나의 외면을 보고, 거울을 통해 나의 내면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나를 바라보는 두 가지 방식이며 해방의 길이다.

이 둘은 서로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두 가지 가능성이다.

 

창문과 거울은 일상적인 것이다.

우리는 자주 잊고 있지만 이 두 가지는 아주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

사소하게 취급되고, 사실 사람들이 쉽게 잊어버리지만 놀라운 일을 해낸다.

 

곧 나를 알게 해주고 남을 알게 해준다.

굳건히 뿌리내리고 있던 모든 것이 사라질 때

우리는 새로운 토대 위에 삶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창문과 거울의 예를 통해 삶에 대한 이중적 시각이

각 개인으로 하여금 자기 삶을 모색하게 할 뿐 아니라

인류의 삶을 새롭게 인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누구인가?

해답은 다른 사람과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 길에서 만난 행복 】중..

       루이스 알렉산드레 솔라누 로씨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