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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자비 축일 전 9 일 기도 ~


부활 제 2 주일은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정해주신 <하느님의 자비 축일>입니다.

이 시대는  하느님의 자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이고, 하느님께서 마지막으로 수많은 죄인들을 구하시고자

성녀 파우스티나(1905-1938)를 통해 당신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너무나 큰 축복에로 저희들을 부르십니다.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드러난 것이 성 금요일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시니, 이날부터 9일 동안 

기도문에 있는 9일 기도를 차례대로 바칩니다.

 

한국에서는 <아베마리아출판사>에서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1500)라는 작은 소책자로 기도문을

전파하고 있고,각 성당의 성물판매소에는 웬만하면 다 있습니다.

이 책자안에 9일 기도 <첫째날><둘째날>~<아홉째날>까지 매일 바치는 기도문이 있고,

그 기도끝에 <하느님 자비의 5단 기도>를 묵주를 가지고 바치면 됩니다.

그리고 각자 신심에 따라 기도문에 있는 다른 기도를 더 바치고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9일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 축일(부활 제 2주일)에 주실 축복(은혜)를 받으려면, 반드시 고해성사를 통해

은총의 지위와 상태를 회복해야 하고, 하느님 자비에 대한 신심의 조건(하느님게 의탁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행위-행동과 말과 기도를 통한 자비의 실천)을 채우고, 하느님의 자비 축일에 영성체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처음 <세례성사 받았을 때의 거룩한 영혼의 상태를 회복>(9일기도의 선물:하느님 자비 축일의 축복)

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 세례성사 받았을 때의 은총이 얼마나 크고 어마어마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으면, 원죄와 본죄,죄의 결과인 잠벌(이 땅에서나 연옥에서 잠정적인 기간동안 받는 벌)의

사함을 받고, 잃어버린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와 지위와 신분을 되찾고, 성령의 궁전이 되고, 영원한 생명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나 크고 작은 많은 죄를 짓기 때문에, 고해성사를 보아 은총의 지위를 회복한다

하더라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느님 자비 축일>에  <처음 세례성사 받았을 때의 은총 지위> 즉 <완전한 용서>를 되찾아

주신다니, 얼마나 놀랍고 크신 하느님의 축복이며, 무상의 선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