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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기도

**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의 봉사자 **


* 8월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오늘 로마 교회는 

복된 라우렌시오의 개선을 

기념하고 경축합니다.

그는 성난 세상을 짓밟고 

세상이 던지는 미소를 거부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노리는 마귀를 

패배시켰습니다.

라우렌시오는 

로마 교회의 부제직을 수행하고

거기에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의 봉사자로 일하다가 마침내 

거기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피를 흘렸습니다. (중략)



그는 주님의 식탁에서 

주님을 받았기에 그 보답으로 

자기 자신을 주님께 제물로

 바쳐 드렸습니다.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사랑했고

죽음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았습니다. (중략)



형제들이여, 주님의 정원에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순교자들의 장미꽃만이 아니라,

동정녀들의 백합화도, 기혼자들의 

담쟁이꽃도, 과부들의 제비꽃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명에 대해 

실망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이를 위해

 고난 당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바라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피를 흘리고 

고난당함으로써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깨닫도록 힘써야 합니다. (중략)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여, 

여기에 본받을 그분의 모범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순종하는 분이 되셨습니다."

왜 당신은 오만합니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우리들도 거기까지 그분을 따라갑시다.


-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의 강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