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가져온
기적을 기억합니다.
비록 많은 것이 아니어도
가진 것 전부를 바치니,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불려서
수천 명의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사용해 주셨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바치는 작은 예물들도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받아 주시고
그것을 불려서 그렇게
큰 일을 위해 사용해 주십니다.
마더 데레사가
인도 캘커타에 큰 보육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보육원 건축기금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습니까?
마더 데레사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준비된 기금은
3실링뿐입니다."
그러면서 마더 데레사는
책상 위에 실제로
동전 세 닢을 꺼내놓았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웃었습니다.
그러나 마더 데레사의
표정과 말은 진지했습니다.
"이 3실링을 가지고 나로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마더 데레사의 3실링은
믿음을 모으는 씨앗이 되었고
보육원은 완성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돈의 액수가 많고 적음이
하느님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을 하느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바쳤느냐
아니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 <밭에 묻힌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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