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포장되어 살고 있습니다.
돈에 포장되고, 지위에 포장되고, 학위에 포장되고,
명예에 포장되어 살고 있습니다.
자기를 모르고 무엇인가에 미쳐 살고 있는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아는 것이 행복의 시발점입니다.
내가 누구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나는 귀한 사람입니다.
아주 귀한 사람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느님께 부름 받은 존재입니다.
주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행복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초대된 사람들입니다.
창세기 12장에 하느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부름 받은 우리에게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나 때문에 내 가정이 복을 받고, 자손이 복을 받고, 가문이 복을 받고,
지역이 복을 받고, 나라가 복을 받고, 세계 민족이 복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이 부르신 목적만 깨닫고 목적대로 살기만 하면 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이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이 나를 부르셨기에 나는 귀한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선택되는 것도 귀하지만
하느님께 선택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기만 하면 귀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나는 하느님의 것이기 때문에 귀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고,
학식이 높아서 부르신 것도 아니고,
부자이기 때문에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 불러주셔서 하느님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오히려 약한 자는 더 잘 부르십니다.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시고,
부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약한 자, 강한 자, 가난한 자, 부자를 하느님은 가리지 않으십니다.
내가 하느님 앞에 부름 받아
하느님의 사람이 되었다는 말은 보배덩어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보배덩어리입니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누구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명한 분들이 사용하던 물건은 대단한 값이 나갑니다.
내가 하느님의 것이 되었으므로 하느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것이며, 하느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모든 걸 맡기고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는 보배덩어리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모든 사람이 보배덩어리입니다.
그러므로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셋째, 하느님은 나를 믿어 주십니다.
그래서 나는 귀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죄투성이입니다.
날마다 죄를 짓고 유혹에 넘어가곤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믿어주시는 하느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나를 믿어주시는 하느님 앞에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를 불러주신 하느님 은총에 보답하며 하느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귀한 사람입니다.
최고로 귀한 사람입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임홍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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