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19 주간 수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하늘 땅 사람>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8,18)

 

우리는

땅과 하늘 사이에

있는 사람이니

 

우리는

땅과 하늘 사이에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우리는

땅을 하늘로

올리는 사람이니

 

우리는

땅을 하늘로

올리는 사람이어야 해요

 

우리는

하늘을 땅으로

내리는 사람이니

 

우리는

하늘을 땅으로

내리는 사람이어야 해요

 

우리는

땅과 하늘을

잇는 사람이니

 

우리는

땅과 하늘을

잇는 사람이어야 해요

 

우리 때문에

하늘과 멀어진 땅이

슬퍼하지 않고

 

우리가 있어

하늘을 만난 땅이

마냥 기쁠 수 있게

 

우리 때문에

땅과 멀어진 하늘이

슬퍼하지 않고

 

우리가 있어

땅을 만난 하늘이

마냥 기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