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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27주간 수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나 그대에게, 그대 나에게>

 

 

 

그대에게

하느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그대

나에게

하느님의 이름을

드러내니

 

우리에게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드러납니다

 

그대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심어주고

 

그대

나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심어주니

 

우리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뼛속깊이 스밉니다

 

그대에게

하느님의 밥이

되어주고

 

그대

나에게

하느님의 밥이

되어주니

 

우리에게

하느님의 밥이

날마다 소복합니다

 

그대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베풀고

 

그대

나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베푸니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비가

더없이 가득합니다

 

그대에게

하느님이 되어주고

 

그대

나에게

하느님이 되어주니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늘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