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 상지종 신부님 ~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런 것이니 그리 되더이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마르 4,31-32)

 

 

믿으니

더욱 더 굳게

믿게 되더이다

믿음이란 그런 것이니

 

희망하니

더욱 더 하얗게

희망하게 되더이다

희망이란 그런 것이니

 

사랑하니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하게 되더이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니

 

일어나니

더욱 더 가뿐히

일어나게 되더이다

일어남이란 그런 것이니

 

나아가니

더욱 더 힘차게

나아가게 되더이다

나아감이란 그런 것이니

 

품으니

더욱 더 따뜻하게

품게 되더이다

품음이란 그런 것이니

 

나누니

더욱 더 아낌없이

나누게 되더이다

나눔이란 그런 것이니

 

어울리니

더욱 더 갈림없이

어울리게 되더이다

어울림이란 그런 것이니

 

섬기니

더욱 더 정성껏

섬기게 되더이다

섬김이란 그런 것이니

 

살리니

더욱 더 오롯이

살리게 되더이다

살림이란 그런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