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6주간 수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밖으로 나오시게나>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다.”(마르 8,23ㄱ)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마르 8,26)
있지 못함이
오히려 있음인 사람아
참으로 있고 싶거든
지금 있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보지 못함이
오히려 봄인 사람아
참으로 보고 싶거든
지금 보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듣지 못함이
오히려 들음인 사람아
참으로 듣고 싶거든
지금 듣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말하지 못함이
오히려 말함인 사람아
참으로 말하고 싶거든
지금 말하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느끼지 못함이
오히려 느낌인 사람아
참으로 느끼고 싶거든
지금 느끼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알지 못함이
오히려 앎인 사람아
참으로 알고 싶거든
지금 아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믿지 못함이
오히려 믿음인 사람아
참으로 믿고 싶거든
지금 믿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희망하지 못함이
오히려 희망인 사람아
참으로 희망하고 싶거든
지금 희망하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사랑하지 못함이
오히려 사랑인 사람아
참으로 사랑하고 싶거든
지금 사랑하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살지 못함이
오히려 삶인 사람아
참으로 살고 싶거든
지금 사는 것
밖으로 나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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