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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부활 제 7주간 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이미 이겼고 끝내 이기리라>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믿음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믿는 그대

 

이미 불신을 이겼고

끝내 불신을 이기리라

 

희망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희망하는 그대

 

이미 절망을 이겼고

끝내 절망을 이기리라

 

사랑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사랑하는 그대

 

이미 증오를 이겼고

끝내 증오를 이기리라

 

정의가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정의로운 그대

 

이미 불의를 이겼고

끝내 불의를 이기리라

 

선함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선한 그대

 

이미 악을 이겼고

끝내 악을 이기리라

 

빛남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빛나는 그대

 

이미 어둠을 이겼고

끝내 어둠을 이기리라

 

참됨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참된 그대

 

이미 거짓을 이겼고

끝내 거짓을 이기리라

 

함께함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함께하는 그대

 

이미 분열을 이겼고

끝내 분열을 이기리라

 

일어남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일어나는 그대

 

이미 억압을 이겼고

끝내 억압을 이기리라

 

품음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품는 그대

 

이미 배척을 이겼고

끝내 배척을 이기리라

 

베풂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베푸는 그대

 

이미 탐욕을 이겼고

끝내 탐욕을 이기리라

 

살림이

아픔일지라도

한결같이 살리는 그대

 

이미 죽임을 이겼고

끝내 죽임을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