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11월8일(11월7일)
1224년 9월 10일 처음으로 작은 형제들이 도버 해협을 건넜다 작은 형제들은 거기에서 바로 캔터베리와 캠브리지, 그리고 옥스퍼드로 퍼져갔는데,
1265년 요한 스코틀랜드의 Duns에서 태어났다.
1291년 3월 17일 그는 Northampton에서 Lincoln의 주교였던
스코투스는 그 당시 총봉사자였던 Valboa의 Gonzalvus의 추천으로
1991년 7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요한 둔스 스코투스를 복자품에 올렸고,
쾰른에도 역시 프란치스칸들이 학생 수도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둔스 스코투스는 마리아의 원죄없음이 그리스도의 보편적 구원능력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해 하였다.
그는 세가지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첫째, 하느님께서는 마리아가 한 순간도 원죄의 지배 하에 있지 않도록 하실 수 있다. 둘째, 어느 한 순간만 원죄의 지배 하에 있게 하실 수 있다. 셋째, 마리아가 원죄의 지배를 받더라도 일정 시기가 지난 다음 원죄로 부터 성화하실 수 있다. 그는 하느님께서 이 세 가지 가능성에서 가장 좋은 것을 마리아에게 이루셨으리라고 확신하였다.
이로써 "하느님은 하실 수 있었고, 원하셨으며, 따라서 그렇게 하셨다." (Potuit, voluit, fecit)라는 유명한 공식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에 관한 논쟁은 1854년 12월 8일 회칙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 (Ineffabilis Deus )에 의해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 가 교의로 선포되기까지 계속되었다. (마리아론-조규만지음.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둔스 스코투스 Duns Scotus, Johannes(1265?~1308). 성기(盛期) 스콜라학의 마지막 인물로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1281년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보나벤투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수학적인 엄밀성과 명확하게 증명될 수 있는 것을 추구함이 학문의 이상이라 하여 예리하고 비판적인 방법으로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판하였다. 그리스도에 의한 예견구제(豫見救濟)로서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에 대한 그의 주장은 신학에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스코투스는 아포스테리오리(a posteriori)한 논증을 개연적이고 불확실한 것으로 배척하고 아프리오리(a priori)한 논증만이 참된 논증이라고 주장하면서 신의 존재와 속성, 영혼불멸 등에 대한 참된 논증은 가능하지 않다고 하였다. 그에 대한 개연적인 논증밖에 할 수 없다고 하여 신을 논증하려는 시도의 무의미성을 비판하였다.
신이란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고, 어떤 근거 없이도 존재하는 무한자(無限者)로 신은 그의 의지에 의해 존재하기 때문에 신의 의지가 선악의 최고원칙이라고 주장하는 둔스 스코투스는 의지를 오성(悟性)보다 우위에 두었다. 인간에 있어서도 의지가 이성보다 우위에 있으며 인간이 어떤 대상을 인식하거나 어떤 행위를 할 때 오성은 단지 이성의 보조원인(causa subserviens)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에 있어서의 행위는 인간 의지의 자유에 의해 선택된 행위이고, 이 행위의 선악도 신의 의지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주장은 도미니코회의 의해 채택되어 발전되었고, 둔스 스코투스의 주장은 프란치스코회에 의해 채택되어 발전됨으로써 이 두 개의 수도회가 서로 대립된 입장을 갖게 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둔스 스코투스의 사상은 후에 유명론 자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쳤고 이로 말미암아 둔스 스코투스는 스콜라학과 르네상스를 연결시키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저서로는 ≪opus Oxoniense≫, ≪Reportatio Parisiensis≫, ≪Questiones Quodlibetales≫, ≪De primo rerumomnium principio≫, ≪Quaestiones Disputatae≫ 등이 있다. (가톨릭대사전에서)
루르드 대성당 앞에 있는 벽화와 성상
가운데: 성체운동의 수호성인 성파스칼 바이런(축일:5월17일)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원죄 없는 잉태 이는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기에 적합하도록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미리 하느님이 섭리한신 특전이다. 교회는 ‘원죄없는 잉태’가 사도들에게 계시되어 교회 내에 전래되어 온 교리의 일부라고 가르친다.
성서에는 원죄 없는 잉태 교리에 대한 명시적인 표현이 없다. 그러나 사도들의 구두 가르침에 이 교리가 포함되어 있었고, 다른 명확한 가르침에 은연중 내포되어 있었는데, 이는 복음의 씨앗이 그리스도 교인의 가슴에 열매를 맺고 난 이후에 비로소 전면에 드러난 것이다. 성서상 간접적인 근거로 창세 3:15와 루가1:28을 들기도 하지만,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한 뚜렷한 신앙은 마리아의 성덕(聖德)에 대한 일반적인 교리를 구체화하는데서 비롯되었다.
루가복음 제1장과 제2장은 마리아를 예외적으로 거룩한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그녀의 성덕을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선택받은 사실과 관련시킨다.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루가 1:30-31), 이러한 마리아의 성덕은 성모 영보 때 뿐 아니라 마리아의 잉태 순간부터 갖추었음이 수세기가 지난 후에 비로소 밝혀졌다.
① 초기의 발전 : 초대 교회의 교부들은 마리아를 거룩하다고 여겼으나 죄의 흔적이 없다고 보지는 않았다. 시일이 지나면서 교회 안에서는 마리아의 성덕에 대한 신심으로 발전하였고, 한편 마리아가 잉태될 때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았다는 신심의 발전을 보았다. 이 신심은 8-9세기까지 비잔틴 세계 일대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러나 서방세계에는 전파 속도가 느린 편이었다. 아와 같은 신심의 발전은 마리아가 받은 하느님의 은총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명제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교인들의 가슴속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신앙감(sensus fidei) 때문이었다. 복음을 실천하는 일상생활 가운데 그들은 이 진리를 긍정하고 싶은 내면적 요구를 경함한 것이다. 이 신심은 원죄 교리와 조화시키지 못했으나 이 시기에는 별다른 논쟁이 없었다.
② 중세 서방교회 : 서방교회는 1125년경 마리아의 잉태를 기념하는 축일을 부활시켰는데, 이때에 즈음하여 미리아의 잉태가 지닌 성격이 논점으로 부각되었다. 스콜라 신학자들에 의하면, 마리아가 원죄에 물든 적이 없다면 만인(萬人)의 구세주인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았다고 할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점이 문제되었다. 즉 원죄 없는 잉태와 구원의 보편성을 조화시키는 문제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었으나 탄생 전에 원죄의 사함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나, 요한 둔스 스코투스는 선행구속(先行救贖)이란 개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즉 마리아는 아담의 후손이므로 의당히 원죄의 죄과를 받아야 했지만 하느님은 그리스도의 예견(豫見)된 공로에 비추어 마리아를 원죄에서 면제해 주기로 하셨다는 것이다.
③ 교의(敎義)의 규정 : 역대의 교황은 오랫동안 이 문제를 신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남기었다. 17세기에 이르러 이를 믿을 교리로 규정에 달라는 신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러 교황은 거절하였다. 교황 그레고리오 15세는 “끊임없이 기도했으나 성령은 이 신비의 비밀을 열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마침내 1854년 교황 비오 9세는 주교들과 신학자들의 협의를 거쳐 이를 교의로 선포하였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특별은총과 특권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원죄의 아무 흔적도 받지 않도록 보호되셨다.”
이처럼 단정하는 근거는 성령의 도유를 받은 신자들의 총체가 공통적 신앙감을 지니고 신앙이나 도덕에 관하여 같은 견해를 표시할 때 그 총체는 믿음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교회 헌장 12참조). -가톨릭대사전에서-
교회는 5세기 말부터 예루살렘의 마리아 성당 봉헌일인 9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을 지냈다.
원죄 없으신 잉태는 마리아께서 죄에 물들지 않으셨다는 것을 가리킬 뿐 아니라 그분께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Duns Public Park in Duns (Scotland)
Tekst op de plaquette:
JOHN DUNS SCOTUS
ERECTED BY
SCOTIA HABET CUNAS FAMAM ORBIS
Lord, God,
Grant that strengthened
♬Ave Maria - Gregorian chant
update 200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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