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으로 '영성체'하고, 자리에 돌아와 일치에 잠긴다
영성체를 하기 위해 제대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올 때
"주님, 저에게 어서 오소서"라는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제대 앞에 나왔을 때는 깊이 절하며 나에게 오실 예수님께 경의를 표하십시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에 "네, 예수님이십니다", "저는 당신과 하나가
됩니다"라는 의미로 '아멘'하고 신앙고백을 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받아 모시고 자리로 돌아간 뒤에는 눈을 감고 침묵 안에서 그분과
한 몸이 되고자 갈망하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체를 모시는 순간, 당신은 치유자이신 그분을 모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영성체 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예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는 데에 사용하도록 합시다.
그 시간은 하느님과의 교제를 위한, 그리고 위의 걱정거리를 그분 앞에 털어놓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또한 로버트 드그란디스 신부는 사람들이 성체를 받아 모신 다음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들이
성체를 모시러 나가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성체를 모신 후에는 성체 안의 주님에 대해 감사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것이 내가 아는 가톨릭의 기본 지식이다. 만일 당신이,
성체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믿는다면, 치유에 연관되는 한 영성체는 최고의
효험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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