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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녀 축일 기념일등

[스크랩] 축일:11월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축일:11월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Sant’ Andrea Dung-Lac e compagni Martiri vietnamiti

Saint Andrew Dung-Lac and his companions

c.1785 in Vietnam -

beheaded on 21 December 1839 in Hanoi

Beatified:27 May 1900 by Pope Leo XIII

Canonized: 19 June 1988 by Pope John Paul II

   

 

베트남은 1533년에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이래 수많은 박해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기록들은 대개 도미니코회원들의 순교를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

 

베트남 최대의 박해는 1745-1840년 사이 그리고 1851-1862년 사이에 있었고,

이외에도 많은 박해 때문에 대개 십삼만 이상의 크리스찬들이 순교한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성바오로딸수도회에서)

 

 

Martyrs of Vietnam

 

베트남은 1533년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어, 1625년 부터 1886년 까지 53차례의 박해령으로 십삼만 명의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안드레아 둥락 사제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서품 후 여러 지역에서 전교와 사목 활동을 하였다.

그는 많은 신자들과 더불어 주님께 대한 강인한 열정과 신앙을 지니고 1888년 6월 19일 하노이에서 참수되었다.

그를 비롯한 117명의 베트남 순교자들은 1988년 6월 19일 교황 요한 바울로 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성 바울로 레바오틴이 1843년에 케빈 신학교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Launay,: Le clerge tonkinois et ses pretres martyrs, MEP. Paris 1925, pp. 80-83)

 

순교자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여한다.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묶여 있는 나 바울로가 날마다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알림은

여러분이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 올라 나와 함께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분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이 감옥은 영원한 지옥에 비길 만하니 족쇄, 쇠사슬, 포승등

온갖 종류의 잔인한 형벌과 더불어 미움, 복수, 비방, 폭언, 불평, 악행, 거짓 맹세,저주와 궁핍과 근심 등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옛적에 세 소년을 불가마에서 구원하신 하느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시면서 나를 이 고난에서 구하시고 이 고난을 달게 받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 분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는 이러한 형벌 가운데서도 나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기쁨과 즐거움에 넘쳐 있으니,

나 혼자 입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스승이신 그분은 그 무거운 십자가를 전적으로 지시고 나에게는 겨우 한쪽 끝부분만 지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나의 싸움을 구경만 하시지 않고 친히 싸우시고 승리하시며 모든 번민을 이기십니다.

그 까닭으로 그분은 머리에 승리의 관을 쓰셨으며 그분의 지체들은 그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케루빔과 세라핌 위에 앉아 계시는 주님,

황제와 그 관리와 신하들이 날마다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모독하는 광경을 보면서 제가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보십시오. 주님의 십자가는 이방인들의 발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이 모든 것을 보면서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 차라리 사지가 찢겨 죽어서 그 사랑을 증거하기를 열망합니다.

주님, 주님의 권능을 보여 주시고 저를 구원하시며 붙들어 주시어

제 연약함 안에 주님의 능력이 드러나고 사람들이 주님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행여나 제가 고난의 도정에서 비틀거려 원수들이 거만하게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 모든 것을 듣고서 만선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기쁨 가운데 끊임없이 감사드리고 나와 함께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그분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이다."

그분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뭇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온 세상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은 세상에서 연약한 이들을 뽑으시어 힘을 주시고 세상에서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이들을 뽑으시어 들어 높이셨음이로다.

주께서 나의 입과 지능을 통하여 이 세상 지혜로운 이들의 제자들인 철학자들을 혼란에 부끄럽게 하셨도다.

그분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쓰는 것은 여러분과 나의 믿음을 일치시키려는 것입니다.

나는 이 폭풍우 가운데서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하느님의 옥좌에 희망의 닻을 던집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의 수호자 성 바울로께서 가르치신 대로 여러분은 힘껏 달려서 월계관을 얻도록 하십시오.

믿음의 갑옷을 입고 오른손과 왼손에 그리스도의 무기를 드십시오.

한 눈이나 불구의 몸으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온전한 몸으로 밖에 버려지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여러분은 내가 당당하게 싸우도록, 훌륭하게 싸우고 끝까지 싸우며 달릴 길을 다 달리도록 기도로 나를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보지 못할지라도 후세에서는 흠 없는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승리의 기쁨에 넘쳐 한마음으로 영원토록 그분을 찬양하는 행복을 누릴 것 입니다. 아멘. (가톨릭홈에서)

 

 

 

사랑과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
출처 : 축일:11월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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