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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 15일 복음 말씀



대림 제3주간 ( 자선주일 )
    2008년 12월 15일 - 대림 제3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º································― 발라암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스라엘에 내릴 주님의 축복과 보호를 알린다. 광야를 떠돌던 백성은 위로를 얻는다. 모압과 에돔의 침략에 전전긍긍하던 그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주님만이 그들의 보호자이심을 뼈저리게 깨닫는다(제1독서)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는 예수님의 언행이 못마땅했다. 하지만 백성의 지지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제지할 구실을 찾지만 실패한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막을 수 없다. 그분을 따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복음) 제1독서―····································º····································―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는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4,2-7.15-17 그 무렵 2 발라암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자리 잡은 이스라엘을 보았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3 그리하여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4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이스라엘아, 너의 거처가 어찌 그리 좋으냐! 6 골짜기처럼 뻗어 있고,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나무 같고, 물가의 향백나무 같구나. 7 그의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그의 씨는 물을 흠뻑 먹으리라. 그들의 임금은 아각보다 뛰어나고, 그들의 왕국은 위세를 떨치리라.” 15 그러고 나서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16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식을 아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17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가깝지는 않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그는 모압의 관자놀이를, 셋의 모든 자손의 정수리를 부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º········································―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3-27 23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오. 26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 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º·································―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습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그들로서는 당연한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언행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시건만 ‘성전의 사람들’이 공격합니다. 백성을 위한 일이건만 ‘율법의 사람들’이 핍박을 가합니다. 세례자 요한에게도 그렇게 했고, 예수님께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을 했지만 제대로 대접 못 받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만큼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세상에서 공평을 원하면 늘 가슴앓이를 해야 합니다. 공평함은 하늘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도 예수님의 기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쩌면 기적의 자리에 함께했던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무작정 찔러 보는 겁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조용히 답하십니다. ‘요한의 세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고 반문하십니다. 그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넓은 마음입니다. 그러니 세상에 대해 화내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출처 : 12월 15일 복음 말씀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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