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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6. [성체조배 - 제24일차] - 당신 사랑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시작인사

성체조배실에 들어가면 먼저 성호를 거룩하게 긋고,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께 온 마음, 온 정성으로 큰절을 올리면서 흠숭의 예를 드립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성체조배를 할 경우, 이때 얻고자하는 은총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성체조배하기 전의 마음가짐
이 성체조배가 인생의 마지막 기도인 것처럼, 내가 아니라 내 안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것처럼, 또한 성모님께서 기도하는 것처럼, 내 안에 성령님을 모신 몸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기도
(붕헌,의탁
하는기도)

♡ 시작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먼저 오관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여 흩어진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로 집중하고, 성체 안에 계신 그분께 자신을 소개하면서,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님께, 그리고 성령님께 봉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특히 성령님께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시도록 도움을 청하는 봉헌과 의탁의 기도를 먼저 합니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
당신께서 성체 안에 진실로 계심을 믿나이다.
주님께서는 밤낮으로 여기 머무시어,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또한 사랑해 주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를 항상 부르시고 기다리시며,
당신께로 나아오는 모든 이들을 즐겨 맞으며 계시나이다.
저는 하찮은 자이오나, 주님을 경배드리오며,
당신께서 주신 모든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특별히 성체를 통해 당신 자신을 제게 주심과,
당신 어머니를 저의 어머니가 되게 하심과,
또한 주님 전에 나아와 당신과 대화하도록 저를 불러주심에 더욱 감사드리나이다.
제가 오늘 주님 전에 꿇고 있음은 이러한 모든 값진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함이며,
이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의 마음을 상해 드린 이들로부터
당신께서 받으시는 모든 무례함을 갚아 드리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주님께서 살아있는 빵 속에 현존하시나, 외면당하고 버려진 채 계시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당신을 경배하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예수님 !
저의 그리스도님 !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지난날 자주 주님을 슬프게 해 드린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더욱 죄송할 뿐이오며,
이제 당신의 도우심으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는 다만 불쌍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고자
저의 뜻과, 저의 사랑과, 저의 욕망과,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리나이다.
이제로부터는 오로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만을 저는 행하겠나이다.

저는 다만 주님의 사랑만을 청하오며,
죽는 그 날까지 충실한 신앙 안에 붙들어 주시기만을 청하오며,
주님의 뜻을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은혜만을 간절히 구하나이다.
연옥 영흔들을 위해서 기도드리오니 특별히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과,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님께 가까이 있었던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또한 죄 안에 마음이 굳어진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저의 구세주님!
천상 예수 성심의 사랑에 저의 사랑을 일치시켜
성부이신 하느님께로 바쳐 드리오며,
주님의 이름으로 이 봉헌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청원기도(용서,자비
구하는기도)

♡ 겸손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입니다. 진심으로 주님 대전에 참회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당신께서는 숨어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성경의 이 말씀은, 성체 안에 숨어 계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이 되셨을 때,
그분께서는 자신의 천주성을 인성 밑에 감추셨습니다.
그러나 이 성체 안에서는 자신의 인성까지도 감추고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지극한 사랑즐 보여 주기 위하여,
그분께서는 빵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 「베르나르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천주성이 숨겨지고 인간의 모습까지도 숨겨져서
모든 이가 그분을 볼 수 있도록 오로지 사랑만이 홀로 남아 계십니다."

나의 속량자시여,
이와 같이 무한하신 사랑은, 나를 다만 침묵 속에 있게 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시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엄위하심을 감추십니다.
당신의 영광을 숨기십니다. 당신의 천상 모습을 바꾸어 변장하십니다.
감실 안에 계신 주님은 오직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곧 당신께서는 뭇 영혼들을 얼마나 염려하시는지,
그것만을 그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 뭇 영혼들은, 그러한 주님께 정녕 감사하고 있을까요?

오, 천상의 사랑이시여,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의 강하신 사랑은 당신의 영광보다도
우리의 좋은 일을 먼저 생각하시는 듯하나이다.
당신께서는 어떤 모욕이 그 길에 있는지를 이미 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며,
주님이 이 성체 안에 현존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으리라는 것,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그들의 발 아래 밟아 부술 것이며,
또한 여러 가지로 당신을 능욕하리라는 것,
주님은 이미 예건하고 계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까지도 당신께 불손함으로써
때때로 당신 성심을 상해드릴 것이며,
혹은 전혀 주님을 찾아 조배하러 나아오지 않는 냉담자가 되어,
당신께서 머무시는 감실마저도 소홀하게 돌보지 않으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이 성체 안에서, 당신께서 마음에 받으시는 그 찌르는 모욕을,
내가 눈물로써, 피로써 갚아 드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설령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자주 주님을 찾아 뵙고 당신께 사랑을 드릴 것을 결심합니다.
이 천상적 신비 안에서 당신께서 받으시는 그 푸대접을
내가 얼마만이라도 기워 갚기를 소망합니다.

오,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시여,
성체 안의 당신 아드님께서 받으신 그 모욕들을 위해서,
나의 이 미약한 사랑을 속죄물로 허락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예수 십자가상에서 아버지께 드리셨고,
또 지금 이 성체 안에서 아버지께 드리는
그 가이없으신 사랑에 합하여 지도록 해 주소서.

오, 나의 예수님 !
당신을 사랑하도록
내가 모든 사람들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게 힘을 주소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알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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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과 함께

오, 능하신 여인이시여,
나는 때때로 내가 구원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당신께로 의탁하오니, 나의 여왕이시여,
그때마다 큰 신뢰심이 내 영혼에 흘러 넘치고 있나이다.

왜 그렇습니까? 나의 여왕이시여,
당신께서는 은총에 그토록 충만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성인은 당신을 "은총의 대양"이라 하고,
또 어느 성인은 당신을 "은총의 원천"이라고 하며,
또 어느 성인은 "은총과 위안의 샘"이라 하고,
또 어느 한 성인은 "충만하신 선"이라고 부릅니다.
당신께서는 이토록 영혼들을 도우시는 일에 온 마음을 쓰고 계십니다.
하온데도 그들이 당신께 은총을 청하지 않는다면,
당신 성심은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오, 풍요하시며 지혜로우시고,
사랑스러우신 여왕이시여,
당신께서는 내 영혼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 자신 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시오니,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기까지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나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영혼에 가장 필요한 은총을 얻어 주시도록 애원합니다.
주신다면, 그 얼마나 행복스러워 지겠습니까?

오, 하느님 !
마리아께서 나을 위해 청하시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말씀

♡ 오늘말씀

주님은 더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오늘 말씀을 선정하여 성독을 합니다)

♡말씀묵상

♡ 말씀묵상(렉시오디비나와 함께하는) ♡

(오늘 말씀을 주제로 스스로 묵상합니다)

♡묵상새김
(묵상이후)

♡ 묵상 새김 ♡

나는 그리스도를 어떤 분으로 생각하는가?
혹시 잘못을 꾸짖으시고 벌주시는 하느님, 내가 감히 가까이 갈 수 없이 높고,
멀리 계시는 분으로 생각하지는 않는지?
혹은 하느님께 내가 무엇을 드려야만 하는 의무감을 느끼기 때문에
정작으로 하느님이 주시는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묵상후
  기  도

(묵상새김
 이후)

♡ 묵상후 기도 ♡

주님, 당신은 법조문에 따라 판결을 내리는 심판관이 아니시라는 것을 압니다.
사람들의 실수를 보고 싱끗 웃으시며
사람들이 단죄하는 것들을 사랑으로 거듭 용서하시며
사람들의 아픔에 함께 눈물 흘리시며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곳에 함께 계시며
그런 우리와 사랑에 빠지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절망속에서도 희망할 수 있는 유일한 분,
당신은 저의 믿음이고 희망이며 사랑이십니다.

♡영적성찬
(묵상후기도
다음에
드리는기도)

♡ 영적 성찬(거룩한 독서와 묵상 후에 드리는 기도) ♡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진실로 여기 성체 안에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의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하오며,
당신의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구하나이다.
지금 당장 주님 성체를 영할 수 없더라도,
제 영혼 영적으로 만이라도 배부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성체를 모실 때처럼 저를 주님께로 일치시키려 하오니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마침기도(매일조배시 '영적성찬' 기도 후에
드리는기도)

♡ 마침 기도(매일 조배시 '영적성찬' 기도 후에 드리는 기도)

사랑이신 주님,
우리가 모든 것 위에
그리고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함으로써
주님을 참되게 알고 믿을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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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시며 온전히 티없으신 동정녀 마리아님!
당신은 주님의 모친이시며, 죄인의 보호자이시며,
죄인의 희망이시며, 죄인의 피난처이시니,
저는 가장 비천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의지하여
오늘, 성모님께 지극한 정성으로 찬양드리오며 봉헌하나이다.

오, 위대한 여왕이시여!
오늘 날까지 내려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특별히 언제나 벌받아 마땅한 이 죄인을
영원한 구렁으로부터 구해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오, 자애로우신 성모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저는 이 사랑으로 언제나 성모님께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오며,
다른 모든 이들도 또한 당신을 사랑하옵도록
제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의 모든 희망을 성모님 안에 두오며
저의 구원을 당신의 돌보심에 맡기오니,
저를 당신의 종으로 허락하시옵고
당신 품 안에 거두어 주시옵소서.

오, 자애로우신 어머니시여!
성모님은 하느님의 능력을 입으셨사오니
저를 모든 유혹에서 구해 주시옵고,
나아가 죽는 그 날까지 이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옵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을 성모님께 청하나이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주님 안에 기꺼이 죽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나이다.

오, 어머니시여!
하느님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언제나 저를 도와 주시옵고,
특별히 죽는 마지막 순간에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성모님의 자애로우심을 노래하고 찬양하리니,
하늘 나라에서 뵙는 그 날까지 저를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희망하오니,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멘.

출처 : 26. [성체조배 - 제24일차] - 당신 사랑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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