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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회고전

[스크랩] 보디 가드 추기경님

 


            보디 가드 추기경님


            
            1981년 5월3일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 방한하셨다.
            그날 오후 공항으로 
            수녀님을 마중 나갔는데
            어찌나 인파가 많이 몰렸던지
            팔자(?)에도 없는 
            경호원 노릇을 해야 했다. 
            수녀님을 감싸 안다시피하고
            인파를 헤치면서 공항을 빠져 나가는 
            내 모습을 보고 
            한 신문기자가 
            '보디가드 김 추기경'이라고 썼다. 
            물밀듯 밀려드는 기자들과
            환영객을막지 않으면
            70세가 넘은 150㎝ 
            단신 수녀님이 다치실 것만 
            같아 보디가드로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  김수환추기경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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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보디 가드 추기경님
                                                                                                                                                                                                글쓴이 : 비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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