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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의기도및 신앙

막달라 마리아의 기도

    막달라마리아의 기도 나는 결코 부활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기쁨으로 울고 있는 나를 홀로 버려두는 것이 그렇게 마음 아플 수가 없습니다. 무덤 밖에서 살아 있는, 미소 짓는 당신을 만난 것이 한스러운 것은 당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만져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입 맞출 수 있는 방법으로, 그 몸을 포옹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당신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전적으로 주님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고 싶고 포옹하고 싶습니다. 당신께 더욱 인간적으로 매달리고 싶고 우리가 전에 했던 것처럼 가까이 있는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만일 제가 당신께 매달린다면 당신은 하늘에 오를 수 없음을. 그리고 저 역시 이전의 당신에게 매달림으로써 당신이 주시는 현재의 영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성과 성의 영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