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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

" 예수의 일생 (1) "

 예수 그리스도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요한1,1-4)



 성모영보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 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여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다. (루가1,26-33) 



 예수탄생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 갔다. (루가 2,6-8.17-20)


 동방박사의 경배
헤로데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그 집에 들어 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마태2,1-2.9-11) 



 이집트 피난
박사들이 물러 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에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 주었다.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에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에집트에서 불러 내었다" 
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2,12-15)


 십자가를 지신 예수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내어 주었다. 
예수께서는 마침내 그들의 손에 넘어 가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성밖을 나가 히브리말로 골고타라는 곳으로 향하셨다. 
골고타라는 말은 해골산이라는 뜻이다.(요한 19,16-17)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여기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요한 19,18)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
빌라도가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 라고 씌어 있었다. 
그 명패는 히브리말과 라틴밀과 그리이스말로 적혀 있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이 예루살렘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들이 와서 그것을 읽어 보았다. 
유다인들의 대사제들은 빌라도에게 가서 "'유다인의 왕' 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다인의 왕' 이라고 써 붙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으나
 빌라도는 "한번 썼으면 그만이다" 하고 거절하였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단 병사들은 예수의 옷가지를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서 한 몫씩 차지하였다. 
그러나 속옷은 위에서 아래까지 혼솔 없이 통으로 짠 것이었으므로 
그들의 의논 끝에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든 제비를 뽑아 차지하기로 하자" 하여 그대로 하였다. 
이리하여 "그들은 내 겉옷을 나누어 가지며 내 속옷을 놓고는 제비를 뽑았다" 하신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졌다.(요한 19,19-24) 


헨델의 천지창조 중 어린양은 영광을 받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