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것을 빼앗지 마라.
중요한 것은 주님의 우정을 받아들이고
그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오래 남는 진정한 가치는 바로 이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안에는
항상 선택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침묵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읽고,
명상하고,
쓰고,
가르치고,
말하고,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아름답고 좋은 것이며
때로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더 좋은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더 좋은 것은 우리 관심의
한 가운데에 예수님의 인격을
모시는 것이며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것들은 설령
만족스럽고 거룩한 것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을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더 나은 것을 위해
유익한 것까지 포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현존에 온전히 사로잡힘!
이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목적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차적인 것입니다.
그분의 현존에
머물러 있으면 사랑과 감사,
관심과 귀 기울임,
존경과 흠숭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에 머무느라 시간을 잃어버릴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쉬운 것은 거절하고 어려운 것을 택하십시오.
당신이 그곳에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여기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마르타가 예수님을 모셨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마르타가 아니라 마리아입니다.
"평온의 기도(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중에
영혼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고
감미로움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내가 시끄러운 소리라고 하는 것은
많은 지적인 말을 찾아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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