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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화, 미술

~ 목동들의 경배들의 성화모음 ~

목동의 경배,

 카스틸리오네,

 1659년, 유채,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성화 해설

“영광! 평화! 구세주 오늘 나셨네.” 성탄은 천주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신 신비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모습은 마땅히 머물 곳조차 없을 정도로 초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나신 까닭은 우리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더할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시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십니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지오르지오네_목자들의 경배.jpg  [169719]

[교회미술 산책] 목자들의 경배

 

1505-10년, 지오르지오네

(Giorgio da Castelfranco, Giorgione, ~1477-1510),

 목판에 유채, 90.8×110.5cm, 워싱턴 국립미술관, 미국

화면은 고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평화로운 이탈리아 전원을 배경으로 한다. 좌측 상단의 두 나무 사이에는 그리스도 왕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작게 묘사되어 있다. 그 아래 중앙에는 두 명의 목자가 이 놀라운 소식을 듣고 있다. 이들은 성급히 달려와 캄캄한 동굴 앞에 있는 요셉,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에게로 와서 모자를 벗고 공손하게 경배를 올린다. 이곳이 마굿간임을 알려주는 소와 나귀의 모습이 동굴 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눈을 아래로 떨구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요셉과 마리아의 얼굴은 따스한 빛에 감싸인 듯 신비로운 고요함와 성스러움으로 은은하게 빛난다. 마치 내부로부터 불이 붙듯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빛을 발하는 마술적인 분위기는 지오르지오네 그림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누더기를 걸친 목자들 역시 아름다운 빛에 비추어져 화려하게 빛난다. 아기 예수님은 가장 가난한 목자들에게 그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면서 지푸라기 더미가 쌓인 흰 천 위에 발가벗겨져 누워있다. 사랑스럽고 결백한 여린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온 아기 예수님. 아기 예수님은 그의 권위에 걸맞는 폭신한 침대가 아니라 땅바닥에 누워있다. 그는 작고 여리지만, 이 세상

에 빛이 되어오신 위대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빛을 찾는 사람들_김옥순 수녀.jpg  [90385]

[그림 묵상] 빛을 찾는 사람들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태 2,11)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빛으로 오셨습니다. 최초의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믿고, 그분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빛의 전달자가 됩니다. (
그림 김옥순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


 
 

목동의 경배, 카스틸리오네, 1659년, 유채,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성화 해설

“영광! 평화! 구세주 오늘 나셨네.” 성탄은 천주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신 신비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모습은 마땅히 머물 곳조차 없을 정도로 초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나신 까닭은 우리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더할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시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십니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지오르지오네_목자들의 경배.jpg  [169719] 
 
 

[교회미술 산책] 목자들의 경배

 

1505-10년, 지오르지오네(Giorgio da Castelfranco, Giorgione, ~1477-1510), 목판에 유채, 90.8×110.5cm, 워싱턴 국립미술관, 미국

화면은 고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평화로운 이탈리아 전원을 배경으로 한다. 좌측 상단의 두 나무 사이에는 그리스도 왕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작게 묘사되어 있다. 그 아래 중앙에는 두 명의 목자가 이 놀라운 소식을 듣고 있다. 이들은 성급히 달려와 캄캄한 동굴 앞에 있는 요셉,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에게로 와서 모자를 벗고 공손하게 경배를 올린다. 이곳이 마굿간임을 알려주는 소와 나귀의 모습이 동굴 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눈을 아래로 떨구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요셉과 마리아의 얼굴은 따스한 빛에 감싸인 듯 신비로운 고요함와 성스러움으로 은은하게 빛난다. 마치 내부로부터 불이 붙듯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빛을 발하는 마술적인 분위기는 지오르지오네 그림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누더기를 걸친 목자들 역시 아름다운 빛에 비추어져 화려하게 빛난다. 아기 예수님은 가장 가난한 목자들에게 그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면서 지푸라기 더미가 쌓인 흰 천 위에 발가벗겨져 누워있다. 사랑스럽고 결백한 여린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온 아기 예수님. 아기 예수님은 그의 권위에 걸맞는 폭신한 침대가 아니라 땅바닥에 누워있다. 그는 작고 여리지만, 이 세상에 빛이 되어오신 위대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빛을 찾는 사람들_김옥순 수녀.jpg  [90385]
 
 

[그림 묵상] 빛을 찾는 사람들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태 2,11)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빛으로 오셨습니다. 최초의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믿고, 그분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빛의 전달자가 됩니다. (그림 김옥순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