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사는 지혜
어느 날 한 부자 집에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하는
절세의 미인이 들어옵니다.
이름을 물었더니 공덕천으로,
재물을 불려주는 행운의 여신이었죠.
주인은 뛸 듯이 기뻐하며
그 여자를 방으로 맞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뒤를
한 여인이 따라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매우 추악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이름이 흑암천으로,
재물을 소멸시키는 구실을 한다고 합니다.
주인은 기겁을 해서 쫓아버리려 했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어리석군요.
앞서 맞이해간 여자는 내 언니예요.
나는 늘 언니와 함께 있어야 해요.
그러니 나를 쫓아내려면
우리언니도 같이 쫓아버려야 해요.”
그래서 공덕천에게
그것이 사실인지 물었더니
사실이라고 했죠.
주인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둘 다 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 그 두 자매는
다시 어느 집을 찾아가게 되었죠.
가난한 그 집 주인은 두 명 모두를
기쁘게 맞아들였습니다.
복과 화는 언제나 같이 다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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