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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4. 09.05. 묵상과 기도 ~

2014년 9월 5일 금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에페 2,13-16
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유다인과 이방인이 서로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 버리시고 그들을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시고 율법 조문과 규정을 모두 폐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
자신을 희생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 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고 원수 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하셨습니다.
응송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나이다.
○ 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살려 주소서.

<청원기도>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심으로 보존하시는 주님,
― 그 속에서 영구히 사라지지 않는 당신의 발자취를 알아 뵈올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오늘의 말씀묵상> 루카 5,36-38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영적 독서> 개구리의 기도, 앤소니 드 멜로
한 수피 성자가 메카로 순례를 떠났다. 그 도시 변두리에서 그는 여행에 지쳐 길 옆에 누웠다. 가까스로 잠이 들었을 때 어떤 화가 난 순례자가 그를 깨우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모든 신자들이 메카를 향해 머리를 숙여 절하는 시간이오. 그런데 당신은 거룩한 성지 쪽으로 발을 뻗고 있지 않소. 도대체 엉터리 회교도로군?”
수피는 꼼짝도 않은 채 눈만 뜨고 말했다.
“내 발을 주님 쪽으로 향하지 않는 데로 좀 놓아 주시겠소?”

사진: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
Photo: Assisi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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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14년 9월 5일 금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에페 2,13-16
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유다인과 이방인이 서로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 버리시고 그들을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시고 율법 조문과 규정을 모두 폐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 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고 원수 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하셨습니다.
응송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나이다.
○ 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살려 주소서.

<청원기도>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심으로 보존하시는 주님,
― 그 속에서 영구히 사라지지 않는 당신의 발자취를 알아 뵈올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오늘의 말씀묵상> 루카 5,36-38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영적 독서> 개구리의 기도, 앤소니 드 멜로
한 수피 성자가 메카로 순례를 떠났다. 그 도시 변두리에서 그는 여행에 지쳐 길 옆에 누웠다. 가까스로 잠이 들었을 때 어떤 화가 난 순례자가 그를 깨우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모든 신자들이 메카를 향해 머리를 숙여 절하는 시간이오. 그런데 당신은 거룩한 성지 쪽으로 발을 뻗고 있지 않소. 도대체 엉터리 회교도로군?”
수피는 꼼짝도 않은 채 눈만 뜨고 말했다.
“내 발을 주님 쪽으로 향하지 않는 데로 좀 놓아 주시겠소?”

사진: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 
Photo: Assisi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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