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냅시다.
사람은 어느 누구나
일상 속에 살아가지만
자신의 일상을 그대로 내어놓지 못하며,
사람은 어느 누구나
있는 그대로 바라보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고
네가 누구인지를 알려는 모순에서 시작됩니다.
주님!
님을 알고 님을 바라보지 않거든
저의 잘못을 알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님을 믿고 님을 부르지 않거든
오만에 물든 저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놓게 하소서
주님!
사랑 안에 살면서
사랑을 알지 못하거든
삶의 괴로움을
주님의 용서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
죄를 몰라 죄인이 되기보다
죄를 알고 죄인이 되지 않게 하시어
용서로 사랑받기보다
사랑 안에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영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힘있는 사람들 / 헨리 나웬 ~ (0) | 2014.10.19 |
---|---|
~ 마 하 바 라 ~ (0) | 2014.10.17 |
~ 존재와 행함 ~ (0) | 2014.10.09 |
~ 화해는 승리보다 위대하다 ~ (0) | 2014.10.09 |
~ 네 마음의 소리와 나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라 ~ (0) | 201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