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람과 작은 사람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 -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기에 요한이 큰 사람일까요?
어떤 사람이 큰 사람인가요?
제 생각에
목전의 이익만을 보는 사람은 큰 사람이 아닙니다.
이런 묵상을 하고 있는데 예수님과 요한의 관계를 보며
남을 작게 만드는 사람도 큰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 요한을 주님은 사람 중의 큰 사람이라고 추켜세우십니다.
도토리 키 재기 하며 서로를 깎아내리고
남을 작게 만들며 자기가 커지려 합니다.
낮출 줄 모르는 사람도 큰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요한의 관계를 보면 이런 것을 또 볼 수 있습니다.
큰 사람이 큰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이지요.
요한은 주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즉시 그분이 오시기로 된 분임을 알아봅니다.
하늘에서 땅만큼 낮추어 오신 크신 분을
땅에서 하늘 님으로 알아보는 요한은 진정 큰 사람입니다.
'김찬선(레오나르도) OFM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말씀 자리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0) | 2014.12.17 |
---|---|
~ 카리스마와 제도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 ~ (0) | 2014.12.15 |
~ 복음이란 행복의 역설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0) | 2014.12.10 |
~ 세월이 가도 남는것 / 김찬선 (레오나르도 ) 신부님 ~ (0) | 2014.11.29 |
~ 낙심하지 마라 /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0) | 2014.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