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과 좋은 죽음은?
우리는 죽는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죽을지는 모른다.
나는 죽는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만약 죽음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좋은 죽음과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삶에서
좋은 죽음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위해서 죽음을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과 죽음은 긴밀히 연관 되어 있다.
우리는 삶에서 죽음의 본질인 ‘놓아버림’에
익숙하게 될 때만 좋은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엇을 놓아야한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아이의 성질을 버리고,
나이가 들면 영혼의 풍요를 찾기 위해서 힘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더 주요한 것이 자라도록
우리 자아를 내려놓아야하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죽음으로 생명과 집착을 모두 내려
놓아야 한다.
죽음은 삶을 강하게 만든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에게 삶을 단 한번 있는
기회로 누리라고 초청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단 한번 밖에 경험할 수 없다.
그래서 삶은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그 맛이 깊어진다.
따라서 삶은,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강해지고 깊어진다.
이러한 의식적인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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