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나는 하느님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도록
그러나
하느님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허함을 배우도록
나는 건강을 부탁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허약함을 선물로 받았다.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나는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하느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나는 삶을 선물 받았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축복 받은 자이다.
로이 캄파넬라
'시인의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하게 하소서 / 칼랄 지브랄 ~ (0) | 2016.07.10 |
---|---|
~ 빈손의 의미 / 정호승 ~ (0) | 2016.06.14 |
~ 기탄질리 5 / 타고르 ~ (0) | 2016.06.09 |
~ 으뜸가는 행복 / 법정 스님 ~ (0) | 2016.05.17 |
~ 내 마음의 바다 / 시인- 용혜원 ~ (0) | 2016.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