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데레사의 위대함은
물질적인 풍요 가운데 역설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인간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낸 데 있습니다.
이기심의 장벽을 허물고
'나눔'의 문화를 널리 확산시킨 데 있습니다.
(중략)
어디서 그런 능력이 나왔을까요?
비밀은 그녀의 기도에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침 회의 중에
여러 수녀들이 건의를 하였습니다.
"마더(어머니)! 요즈음 일거리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많아졌어요.
돌보아야 할 사람들이
막사가 넘치도록 몰려와서
하루 종일 일만 해도 일손이 모자랍니다.
그러니 아침 기도 시간을
1시간에서 반시간으로 줄이면 어떨까요?"
마더 데레사가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요? 할 일은 많고 일손이 모자란다구요?
그러면 기도 시간을 조정해야 되겠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 시간을 2시간으로 늘려야 하겠어요.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우리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지요."
그렇습니다. '사람'의 계산법과
'믿음'의 계산법은 전혀 다릅니다.
마더 데레사의 처방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묘안이었음을
훗날 동료 수녀들은 체험하였습니다.
- <여기에 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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