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 날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든 수녀들과
수녀원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5 단기도를 바치기를 원한다고
원장에게 전하여라.
성부의 분노를 풀어드리고
폴란드에 하느님의 자비가 내리도록
성당에서 9 일 동안
이 기도를 바치게 하여라"(714).
"네가 이토록 가련한 처지에 놓여 있으니
네게 은총의 바다를 열어 놓았다.
나는 너와 같은 영혼을 찾지만
많지가 않다.
내게 대한 너의 깊은 신뢰로
은총을 내리지 않을 수 없구나.
너는 나의 완전한 신뢰의 딸이기 때문에
너는 내 성심에
큰 권리를 가지고 있다"(718).
잠시 후 또다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에게 내리는 은총은
너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영혼들을 위한 것이다.
네가 아무리 비참한 심정이더라도
네 마음은 항상 나의 거처이다.
나는 너와 일치하여
네 비참함을 불식하고 내 자비를 내린다.
나는 모든 영혼들에게 내 자비를 베푼다.
죄가 클수록 자비도 크다.
내 자비를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 일은 모두 나의 일이며,
그의 적은 모두 내 발 아래서
흩어질 것이기 때문이다"(723)
- 성녀 파우스티나 <자비는 나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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