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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데레사 말씀안에서

~ 마더 데레사의 생활 방식 ~


콜카타의 모원에 사는 

300여명의 수련수녀들이

어느 날 오전에 모두 외출한 상태였다.

주방에서 일하는 수련 수녀 한 명이

마더 데레사에게 와서 말했다.

"저희가 계획을 잘못 세우는 바람에

 점심에 먹을 차파티를 

구울 밀가루가 없습니다."

차파티는 밀가루와 물을 

반죽하여 얇게 구운 것이다. 

암담한 상황이었다. 

300여명의 사람이

 약 1시간 반 후에 식사하러 올 텐데

 음식을 만들 재료가 없는 것이다. 

먹을 것이 전혀 없었다.


"나는 마더 데레사가 수화기를 들고

몇몇 후원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녀들을 먹일 음식을 구할 길을 

찾아 달라고 부탁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랭포드 신부는 나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헌데 마더 데레사는 어린 수련 수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매가 이번 주 주방 담당인가요?

그렇다면 경당에 들어가서 

예수님께 먹을 것이 없다고 

말씀드리세요. 그 문제는 해결됐군요. 

럼 다음으로 넘어가지요. 

다음 문제는 뭐지요?"


그런데 웬걸, 

십 분 후 현관 초인종이 울렸고, 

마더 데레사는 아래층으로

 내려오라는 전갈을 받았다. 

처음 보는 어떤 남자가 서류철을 들고 

서서 말했다. "데레사 수녀님,

 공립학교 교사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수업이 취소되어서 7,000개의 점심

 도시락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도시락을 처리하게 도와주시겠습니까?"

하느님께서 그분 자녀의 필요를

 채워 주신 것이다.


마더 데레사의 거룩함은 

하느님에 대한 깊은 믿음과 신뢰라는

 아주 순전한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 

마더 데레사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품 안에 

영육을 쉬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며

하느님께 의지했다. 그것이 마더 데레사가

평생 동안 매일같이 살아간 방식이다.


- <101 가지 기도의 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