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티나 성녀는
저녁에 한 젊은이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심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
나는 그를 위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자비심의
5 단기도를 바치기 시작했다.
기도를 다 바친 후에도
그의 고통은 계속되었다. 그래서
모든 성인들의 호칭기도를
바치려고 할 때
"자비심의 5 단기도를 바쳐라"
하시는 말씀이 갑자기 들렸다.
그 영혼은 특별한 기도와
많은 자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나는 그대로 병실에 있으면서
하느님께 그를 위한 자비를
간청하였다. 그때 나는
하느님의 엄위와 정의에 사로잡혀
두려움에 떨었으나 그에게 자비를
내려 달라고 쉬지 않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서원할 때 받은
가슴의 십자가를 들어 그 환자의
가슴에 얹고 주님께 말씀 드렸다.
"예수님, 제가 서원하던 날
저의 희생봉헌을 보실 때와 같은
사랑으로 이 영혼을 보아 주십시오.
죽어가는 환자가
주님의 자비를 구할 때 은총을
내리시겠다던 약속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의 고통이 수그러들고 그는
평화롭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해야 하는가!
하느님의 자비를 얻을 수 있을 때
그것을 얻어내야 한다(1035).
사람의 일생 동안, 특히 임종 때에
하느님의 자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점점 더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듯이
이 자비심의 5 단기도는
하느님의 분노를 누그러뜨린다(1036).
- 성녀 파우스티나 <자비는 나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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