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티나는
수녀원에 입회하기 전부터
임종 환자를 찾아가 기도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얻게
하는 일을 즐겨 하였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파우스티나는
요양소에서도 이 일을 계속했다.
처음에는 환자 곁에서 지냈으나
장상으로부터 금지를 당한 후에는
기도를 통해 임종환자를 도왔다.
파우스티나는
죽어가는 환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하느님의 자비는
놀랍고도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마지막 순간에
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겉으로 보기에
희망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사람도
그러지 않은 경우가 있다.
어떤 영혼은 임종 직전이라
어떤 행위도 할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에 회개도
참회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하느님의 강력한
마지막 은총의 빛을 받고
자신의 죄와 벌을
용서받는 경우가 있다.
오, 하느님의 자비는
얼마나 신비로운가! 그러나
하느님의 자비를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임종 직전까지
자비의 손길을 펼치시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하느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너무나 완고하여 의식적으로
지옥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들은 하느님께 바치는
다른 사람들이 기도와
나아가 하느님의 노력까지도
수포로 돌아가게 한다(1698).
- 성녀 파우스티나<자비은 나의 사명> -
'묵주기도와관련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가르쳐 준 5단을 바쳐라 ** (0) | 2018.01.10 |
---|---|
~ 전능하신 분과 함께 있다 ~ (0) | 2018.01.03 |
** 하느님의 분노를 누그리뜨는 기도 ~ (0) | 2017.11.30 |
~ 천사가 도와주었어요. ~ (0) | 2017.11.24 |
~ 묵주는 끊어지지 않았다. ~ (0) | 2017.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