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네 신부는 큰 축일이면
본당 신자들과 함께
이웃 본당 사제들을 초청하여
성체거동을 했다.
이 행렬에서 비안네 신부는
스스로 무거운 성광을 들었다.
행렬이 끝나자 어떤 사제가 괜찮다면
다음번에는 자신이 대신
성광을 들겠노라고 했다.
그러자 비안네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떻게 힘들 수 있겠습니까?
내가 들고 있는 이 분이
나를 들고 계신데요."
또 다른 기회에
비안네 신부는 말했다.
"얼마나 행복합니까?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
우리 본당을 걷고 계십니다.
그분이 가시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여러분은 '우리 주님께서
이곳을 지나가신다'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비안네 신부는
사랑의 성사인 성체성사를 통해
사제의 역할을 잘 드러냈다.
성체성사는 인간에게 양식을 주시고
하늘나라를 여시고자 하는
주님의 살과 피이고,
강생하신 하느님의 신성과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 <아르스의 본당신부
성 요한 비안네의 가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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