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성체(神領聖體)는
실제적인 영성체가 아니라,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에서 마음으로부터
영성체하는 것을 말한다.
신령성체는 그날 하루 동안의 모든 행위를
신앙과 사랑으로써 할 수 있게 하기에
교회는 모든 신자들에게
신령성체를 적극 권장한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성체성사에 관한 교의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었다.
"신령성체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행위를 애덕으로써 가능케 하고
천상 양식을 얻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히 살아 있는 신앙을 가진 자이며
이들은 성체로부터
풍부한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례성사에서
세례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세례에 대한 원의가
이 성사의 효과를 보완하는 것처럼,
성체성사에 있어서도
성체에 대한 원의로써
이 성사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사제가 없어서
미사를 거행하지 못하고
단지 말씀 전례만 거행할 경우라든가,
병고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서
미사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혼인 조당으로 지속적으로
성체를 영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
신령성체를 통해서
예수님과 마음으로 일치를 이루라고
권장하고 있다.
- <가톨릭 대사전> 참조 -
'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가지 덕(=사주덕) / 신부님 교리 ** (0) | 2018.05.12 |
---|---|
** 미사 예찬 ** (0) | 2018.04.18 |
[스크랩] 삼위일체에 대한 아이의 생각 (0) | 2018.04.10 |
** 부활 팔일 축제 - 신부님 교리 ** (0) | 2018.04.03 |
** 성 주간 / 신부님 교리 ** (0) | 2018.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