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의 비오 신부님이
한번은 큰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누군가에게
묵주를 주었다.
"나는 나의 보물을
당신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그것의 진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으로
우리는 연옥을 텅비게 만듭시다."
어느날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그가 묵주기도를 시작했을 때
황홀경에 빠져
연옥을 보았다고 썼다.
연옥은 영혼들이 불꽃에 의해
정화의 과정을 거치는
거대한 밀폐된 지역처럼 보였다.
성녀 데레사가
첫 번째 성모송을 외웠을 때
그녀는 이 영혼들 위로 갑자기 터지는
신선한 물줄기가 쏟아져내려
그 영혼들을 위로해주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두 번째의
성모송을 외웠을 때도 그러했고,
세 번째도 계속 그랬다.
그래서 성녀 데레사는
거룩한 묵주기도가 연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대단한 도움이 됨을 깨닫고,
묵주기도 하기를
결코 멈추고 싶어하지 않았다.
성 알퐁소는
"만약 우리가 연옥에 있는 영혼을
돕고 싶다면 그들을 위해
우리는 묵주기도를 바쳐야 한다.
왜냐하면 묵주기도는
그들에게 대단한 구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라고 권고했다.
성 막시말리안 콜베 신부님의
일기 속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바치는
묵주기도의 횟수만큼
많은 영혼들을 구합니다."
- <마리아잡지> 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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